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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지역공동체 4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 참여·소통으로 마을 발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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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토론회’…마을자치로 가는 첫걸음
잊혀진 마을 지명·유래 찾기 사업 추진

▲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당찬 당진3동 청소년 시의원'을 진행한 가운데,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당진3동은 여느 당진지역보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다. 또한 도시화에 따라 토박이보다는 이주민이, 노년층보다는 젊은층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당진3동 주민자치는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직접 참여·소통하는 토론회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그 간 △문화가 흐르는 사랑방 토론회 △이팝나무길 걷기대회 △주민자치 한마당 음악회 △주공그린빌아파트와 한라비발디아파트 일원 벽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문화가 흐르는 사랑방 토론회는 각 마을별 현안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돼 타 지역에서도 문화가 흐르는 사랑방 토론회 사업을 벤치마킹하러 많이 찾곤 한다.

이곳에서 건의된 내용은 당진3동과 당진시가 함께 논의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중요현안 및 장기적 과제에 대해서는 대토론회를 통해 공론화함으로써 주민들이 해결방안을 직접 찾아나갈 수 있도록 추진했다.

청소년을 위한 사업 진행
한편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찬 당진3동 청소년 시의원’은 미래 주역인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견이 당진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입법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청소년들은 모의 의회체험을 통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지난 3월에는 청소년들이 당진시의회 회의에 참관했으며, 앞으로 청소년 문화공간, 청소년 시설 등 탐방은 물론이고 청소년 복지정책을 배우고 당진시장에게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는 의회 클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놀아줘 동아리’는 호서고등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 계획부터 실천까지 직접 참여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봉사활동을 할 것인지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해 활동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주민 의견 담긴 사업 추진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잊혀져가는 마을의 지명 및 유래 찾기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현재 당진3동이 시곡동·우두동·원당동으로 나뉘어 있지만, 읍·면·동·리·통으로 불리기 전에 각 마을마다 고유의 이름을 갖고 있었기에 잊혀져가는 마을의 이름을 기억하고, 유래 및 전설들을 발굴·정리하고 안내판을 설치하고자 한다.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마을의 이름·유래·전설 발굴해 정리하고, 마을지도 만들기, 마을이름 따라 걷는 둘레길 걷기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사회적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생과 주민을 위한 배움 프로그램과 주민 교사·마을활동가를 모집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미상 사무국장은 “주민자치활동을 통해 각 마을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됐다”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원 명단> △위원장: 김기태 △부위원장: 백한기 △분과장: 정덕영(총무기획), 박재열(문화교육), 손창원(사회경제), 고화선(마을계획), 김종숙(지역복지)△사무국장: 박미상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김기태 위원장

“‘소통’이 가장 중요”

“바쁜 시간 중에도 동참해주는 위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더불어 당진3동을 위해 열성적으로 도움 준 공무원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합니다.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우리 마을이 꿈과 희망이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이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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