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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19:10
  • 수정 2018.05.21 13:17
  • 호수 1208

“수용자들도 우리 ‘이웃’입니다”
■교정대상 수상한 이재원 아날도바시니 당진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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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간 교정교화·지역사회서 봉사
멘토링·자매결연 상담, 영치금·물품 지원 등

▲ 제36회 교정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이재원 대표(왼)가 박상기 법무부 장관(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읍내동에서 의류 브랜드 아날도바시니 당진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원 대표가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6회 교정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교정대상은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공무원과 민간 봉사자들을 포상 격려함으로써 교정행정의 발전을 도모하고, 수용자 교화활동에 대한 국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1983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999년 법무부 홍성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돼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부회장 및 대전 교정청 부회장과 감사, 홍성교도소 제30대 교정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수용자 교정교화 및 교정행정 발전에 공헌하고 교정협의회 활성화 및 교정위원 사기진작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교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훌륭한 교정위원들이 많은데 내가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여 년 간 교정교화 활동을 하는데 있어 묵묵히 응원해준 아내(김은선)와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교정교화 활동을 위해 경기대학교 대학원 교정교화 전문화 과정을 수료하고, 교정교화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한 무기수·장기수 멘토링 및 자매결연 상담행사, 장애인 및 고령수형자 교화행사 등에 참여하고, 영치금 및 물품 등을 지원해 왔다.

더불어 송악로타리클럽 제7대 회장, 송악초·중·고 운영위원장, 교권보호위원, 적십자백인봉사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30대 초반부터 지역사회 봉사를 해왔는데 법률전문지 기자인 지인이 교정교화 활동을 권유해 교정교화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교도소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으나 수용자들을 만나면서, 수용자들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나누다보면 수용자들의 진심도 느껴질 뿐더러 교도소 안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수용자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오히려 이들에게 희망을 얻기에 20년 간 봉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원 대표는
-아날도바시니 당진점 대표
-홍성교도소 교정협의회 고문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전 제7대 송악로타리클럽 회장
-전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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