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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8.05.18 19:17
  • 호수 1208

[책소개] 신효정 계성초 교사
곰돌이 푸가 전하는 행복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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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차 새내기 선생님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 찾기”

계성초등학교(교장 김형란)에서 4학년 도덕과 6학년 영어 과목을 맡고 있는 신효정 교사는 지난 3월 부임한 새내기 교사다. 사랑스러운 학생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순식간에 흘러가는 것만 같은 요즘 아직 초임이기에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 교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교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당시 담임교사의 권유로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그는 교대에 진학하고, 꿈에 그리던 교사가 됐다. 하지만 신 교사가 배운 교육 이론과, 경험한 현장은 달랐다.

그는 “4년 간 대학생활에서 배운 이론과 현장은 굉장히 다르다”며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을 느끼고, 인생의 목표가 생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계성초 학생들은 순수하고 의욕적이어서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계성초 교사들도 열정적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초임교사로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에서 나고 자란 신 교사에게 당진은 익숙한 곳이다. 순성면 갈산리가 고향인 어머니 덕분에 당진을 자주 방문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당진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외삼촌(구자경 호서고 국어교사)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단다.

자기계발서와 소설을 주로 읽는 신 교사는 마음이 힘들 때 자기계발서를 찾게 된다고 전했다. 다독보다는 ‘정독’하는 독서습관을 갖고 있는 그는 이전엔 의무감으로 독서를 해왔지만, 이제는 스스로 찾아서 책을 읽고 있다고. 무엇보다 임용고시를 치룬 이후부터 책을 많이 읽게 됐다고.

신 교사가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한 책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는 에세이다. 신 교사가 최근 SNS를 통해 접한 이 책은 몇 주 째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곰돌이 푸의 메시지와 삽화를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인생의 늪에서 빠져 나오는 힘 △모든 문제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인생이라는 숲속에서 나를 잃지 않으려면 등 총3부로 나눠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인생에 대한 교훈과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를 보고 자란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도 있다.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은 소소한 행복을 일상에서 찾을 수 있게끔 만들어줍니다.”

>>신효정 교사는
·1994년 서울 출생
·숭례초·한성여중·한성여고·경인교대 졸업
·현 계성초 교사

 [읽은이가 밑줄 친 구절]

나의 길은 나만이 정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조언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기대지 마세요.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나의 인생이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해요. 결국 나의 선택은 나의 책임이니까요.

읽은 이가 추천하는 또 다른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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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갖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도서명: 베어타운
저자명: 프레드릭 배크만

미래도 없이 막다른 곳에 내몰린 소도시 베어타운을 배경으로 이기심과 대의에 반하는 선택을 하는 개인의 용기를 그려낸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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