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홍장 “교육경비 지원 5%까지 늘리겠다”
오성환 “학교 과밀화, 분교로 해소 가능”
이철수 “무상교복·무상급식· 무미세먼지”

당진 교육과 청소년 문제에 대해 논의 하고자 당진시장 후보자와의 교육관련 주민(학부모) 간담회가 지난 23일 당진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당진지역 내 초·중·고 학부모 및 운영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김홍장, 자유한국당 오성환, 바른미래당 이철수 후보에게 교육과 관련한 후보자의 소신과 정책을 물었다. 이날 간담회는 과밀화 문제와 당진시 청소년의 학력 증진 방안, 교육 관련 전담 부서 구성, 무상 급식과 무상 교복 등에 대한 주제에 대해 후보가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탑동초와 기지초, 원당초의 경우 과밀화가 심각하다. 해결 방법은?
김홍장 : 지난해 당진시가 학교 신설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했다. 2020년에 수청초 개교가 확정됐으며 2022년에는 중학교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학구 조절이 필요하며, 25만 평의 우두지구 택지 개발을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려 하는데 이 또한 이뤄져야 한다.

오성환 : 근본적인 해결책은 ‘신설’이다. 하지만 학교를 신설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의 학교를 특성화 하고, 행정에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 한편 분교 방식도 또 다른 해결 방법이다. 교육부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며 여유 시설을 분교로 활용할 수도 있다. 목표는 목표대로 세우고, 함께 실질적인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

이철수 : 우두지구에 초등학교 1교를 신설해야 한다. 하지만 교육부의 학교 신설 요건이 있기에 어려울 수 있다. 이를 위해 분교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과밀학교에 냉난방비와 시설유지비를 지원하겠다. 또한 체육 기자재를 교체해주는 등의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 또 성당초와 같이 특성화 학교를 만들고 스쿨버스 지원 등을 통해 작은 학교는 살려, 과밀화를 해소해야 한다.

무상 급식과 무상 교복, 학생 복지는 어떻게 펼칠 것인가?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견해는?
김홍장 :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직영과 위탁에는 장·단점이 있다. 현재는 과도기지만 이 과정을 거치며 앞으로 직영으로 할 지, 위탁으로 할 지 검토할 것이다. 또한 문제 제기된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한편 무상교육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추진하는 정책이다. 무상교육, 무상교복 정책을 정부와 도와 함께 하면 지자체 예산 부담이 줄어든다. 이밖에도 무상급식과 교육은 일반회계와 복지예산으로라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

오성환 :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급식 식자재 납품 외에도 농산물을 유통하는 일도 하고 있다. 농협의 자산도 포함된 시설이다. 서산의 경우 센터에서 공산품은 최저로, 농·수산물은 협의가격으로 구매한다. 이러한 타 우수 사례도 있는데, 당진 역시 새로운 것들을 배워 적용할 때다. 또한 유통의 전문가를 센터의 계약직으로 채용해야 한다.

이철수 : 고교 무상급식, 무상교복, 無미세먼지를 뜻하는 3無 정책을 공약이다. 고교 무상교복은 복지비로 집행하겠다. 또 고교 급식비에 필요한 연간 42억 원도 복지비로 지원하겠다. 또한 학생 복지 차원으로 미세먼지 없는 학교·교실을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 800여 교실과 어린이집 등을 포함해 10억 원을 복지비로 편성하겠다. 한편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직영화로 하고 싶다. 급식운영위원회 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직영화 전환을 고려해보겠다.

스쿨존 안전을 위한 대책은?
김홍장 : 안전은 중요한 문제다. 학생들이 안전히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통학버스를 교육경비지원조례 범주 안에서 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겠다.

오성환 : 예산을 늘려서라도 스쿨존에서 아이들이 안전토록 하겠다. 또한 스쿨존 외에도 기지시리에서 송악까지 오가는 버스, 읍내에서 신성대까지 가는 버스를 증차하거나 스쿨버스를 마련토록 할 것이다.

청소년 수련관 당진에 필요하다.
이철수 : 난지도에 수련원이 있다. 많은 사람들과 논의해서 수련관을 추진토록 하겠다.

오성환 : 청소년수련관은 꼭 생겨야 할 시설이다. 공약에 포함했다.
 
학교 운동부가 전지 훈련을 갈 때 차량이 없다. 지원 부탁한다.
이철수 : 당진시 예산이 허락한다면 버스를 구입해 전지훈련을 오갈 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홍장 : 교육경비지원조례 범위 내 지원이 가능하다면 지원하겠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