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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으로 미래를 보다 12 청삼연구회
항암효과 및 피부에 좋은 ‘청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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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면천·순성·송산 등 재배지역 다양
신성대와 협약 맺고 청삼화장품 만들어

항암효과가 있고 알레르기 치료 등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청삼이 당진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2005년 발족된 청삼연구회(회장 서흥석)다.

22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청삼연구회에는 현재 3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고대를 비롯해 면천, 순성, 송산 등에서 청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은 청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자 지속적으로 모임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9월에는 경북 상주, 강원도 등 타 지역으로 현장견학을 다녀오고 있다.

피부에 좋은 청삼오일
청삼은 대마의 한 종류로 알려져 있지만, 대마에서 환각성분을 극도로 낮춰 개발한 품종이다. 식약청과 식품개발원에서 성분검사까지 마친 안전한 대마인 청삼종실로 짠 기름에는 오메가3, 오메가6이 완벽한 비율로 함유돼 있어 피부에 가장 이상적인 오일로 알려져 있다.

신경성 피부염과 심장혈관계 질병 등에 좋고, 피부노화 방지, 피부탄력 개선 등에 탁월해 비누와 샴푸,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등으로 개발돼 화장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삼연구회는 지난 2014년 신성대학교와 함께 화장품을 개발해 입소문을 탔다. 청삼으로 만든 화장품과 청삼씨드는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청삼빵 출시
또한 최근에는 6차 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특화상품으로, 당진시와 독일빵집이 함께 개발한 청삼빵이 출시되기도 했다. 청삼연구회는 식품가공업 허가를 지난해 받아 청삼을 납품하고 있다. 청삼빵의 경우 찹쌀과 청삼씨유를 사용해 식감이 쫀득하고 고소하다.
현재 청삼빵은 현재 수청동에 위치한 독일빵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재배농가 계속해서 감소
한편 지난 2010년엔 농어촌산업박람회 지자체 명품에 선정된 당진청삼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판로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당진청삼’이라는 명의가 중복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못했다.

또한 타 농산물도 마찬가지로 청삼 또한 수입산 농산물에 밀려 소비자들과 멀어지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국내산과 수입산의 품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또 현재 농가소득이 체감으로 와닿지 못해 청삼 재배 농가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라 회원들의 근심이 크다. 서흥석 회장은 “당진시에서 당진의 특산품 브랜드로 활성화 해준다면 청삼 재배농가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서흥석 △부회장: 김재각·이정의 △감사: 김태진·이기형 △총무: 이진숙
※문의: 010-3771-9362(서흥석 회장)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서흥석 회장

“당진청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현재 청삼 재배가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지만, 전망이 있습니다. ‘당진청삼’이라는 브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당진청삼을 홍보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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