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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공동체를 일구다 8 송산상인연합회]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지역경제 침체 심각…대책 마련 필요”
“입주 기업 지역과 상생 방안 모색해야”
임아연l승인2018.06.04 16:23l(1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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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이 입주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따라 타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된다. 공사가 한창 진행되면 인근에 식당이나 주유소, 철물점 등 여러 소상공업체가 함께 들어선다. 송산도 역시 한 때 경제적인 부흥기가 있었다.

그러나 송산2일반산단 조성이 완료되고, 2-3공구의 경우 해제되면서 대부분의 공사 인력이 지역을 빠져나간 상태다. 게다가 현대제철 밖에 있던 협력사 사무실이 현대제철 안으로 들어가고, 보안검사 등으로 직원들이 외부에서 식사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송산 일대의 상권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게다가 지방도 633호선(현대제철로)이 개통되면서 퇴근 후 근로자들이 송악읍 기지시리나 당진시내로 나가기 편리해져 송산지역의 상권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상공인 교류 및 봉사활동
송산상인연합회(회장 남선현)는 이러한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지난 2016년 창립됐다. 새롭게 개발된 송산면 유곡리·서정리를 중심으로 송산지역의 식당 등 여러 업종에 종사하는 66명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상권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한편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교류 및 친목 도모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송산상인연합회는 지역과 상생하고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사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이들은 지역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회비 중 일부를 활용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산상인연합회에서는 지역의 초·중학교 졸업식에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유곡초의 경우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별도로 지원한다.

더불어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생필품, 연탄, 농협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유곡리·서정리 일원에서 잡목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한다. 더불어 마을 이장 및 행정기관의 협조사항을 월례회의를 통해 전달하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과 대화 창구 절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남선현 회장은 “계속해서 빈 상가가 늘어나고, 사업을 시작했다가 접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에 입주한 기업과 인근 상권이 상생하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호 사무국장은 “현대제철 등 기업과 상생방안을 협의할 창구가 거의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단순 봉사활동이나 시혜적 차원의 지원을 넘어 기업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원명단> △회장: 남선현 △명예고문: 문무영 △고문: 한기섭 △외무부회장: 배치웅 △내무부회장: 윤현자 △사무국장: 이천호 △사무차장: 고은희 △재무부장: 홍은주 △재무차장: 김호동 △친목분과장: 박종진 △친목분과위원: 김은영 △홍보분과장: 송정호 △홍보분과위원: 유병덕 △봉사분과장: 정경미 △봉사분과위원: 최우기 △협력이사: 송용일 이상욱 △회계감사: 윤동구 △운영감사: 이동선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남선현 회장(오), 이천호 사무국장(왼)

“기업·주민·상인 상생해야”

지역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과 주민, 인근 상가가 상생해야 합니다. 기업도 잘 되고, 지역주민들도 잘 되는 상생방안을 함께 마련하도록 대화의 창구가 열리길 바랍니다. 송산상인연합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다 살기 좋은 송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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