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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 후보 정책토론회
후보 모두 “동성애 반대”

당진성시화운동본부 주최…동일교회서 열려
이철수 “교회 토론회 분열 우려” 발언 후 퇴장
김예나l승인2018.06.08 21:29l(12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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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2018 제7회 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자초청 경제, 교육, 인권, 정책토론회가 당진동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김홍장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와 오성환 자유한국당 후보(오)의 모습

당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수훈)가 2018 제7회 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자를 초청해 경제·교육·인권·정책토론회를 지난 5일 당진동일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당진시장에 출마하는 △김홍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성환 자유한국당 후보가 참석했다. 반면 이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번 토론회는 다른 토론회의 주관, 주최와 달리 특정 종교단체에서 하는 것은 물론 이 자리에 참여한 후보자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조장하는 정당과 정책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호히 반대하고, 이들을 계도해 올바른 하나님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장선거에 나온 세 후보가 당진지역 교회에 소속돼 있어, 자칫하면 선거가 교회 간 알력다툼과 분열로 비쳐질 수 있겠다는 우려로 이번 토론회는 성명서 발표로 대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수훈 대표회장의 사회로 이뤄졌으며, △박서영 자유대한민국바로세우기 공동대표 △김무기 21세기 당진포럼 공동회장 △장승현 당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이 패널로 나서 각각 인권·교육·경제 분야에 대해 질문했다.

토론회 정리

이수훈: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대안은?

김홍장: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에 출산대책팀을 운영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에는 청년, 실업, 여성, 보육, 육아, 경력 단절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융·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배려와 공감을 얻어내 함께 풀어야 한다.

오성환: 우리나라 출생율이 1.1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당진의 경우는 아이 1명을 낳으면 30만 원, 5명을 낳으면 1000만 원까지 준다. 출산을 장려하려면 아이돌봄 기반을 구축하고, 맞벌이부부에 대한 육아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공동육아분담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출산정책에 힘을 쏟겠다.

이수훈: 기독교 역사 유적지인 면천을 성지화하는 사업에 대해 계획이 있다면.

김홍장: 면천교회의 성지화사업은 근대문화사업의 보존가치와 사료성에 중요한 자료다. 도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서천 아펜젤러기념관을 도비 3억 원(서천군 2억9000만 원, 총 5억9000만 원)을 들여 기독교 최초 성지전래기념관을 지었다. 기독교 근대문화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당선되면 근대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오성환: 당진시에 재직했을 때 종교시설인 신리성지와 공소가 문화재로  지정되고, 퇴임 전에 합덕성당이 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 지정을 받으려면 역사적인 근거와 건물의 보존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에서 근거를 제시해 문화재심의위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본 경험이 있다.

김무기: 최근 좌편향된 이념교육으로 북한찬양보조교재를 사용하겠다고 하더라. 왜곡된 역사교육을 어떻게 보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오성환: 이념교육, 북한찬양교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광주의 학교 교재에 세계에서 가장 도시계획이 잘 된 도시가 평양이라더라. 이런 교재는 문제가 있다. 청소년들이 무슨 판단을 하겠는가. 교사가 주입한대로 입력이 된다. 청소년들이 실제로 평양이 도시계획이 제일 잘 된 것으로 알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자유민주주의, 자유대한민국이다. 하지만 ‘자유’를 빼면 어떻게 되겠는가. 민주주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 북한도 민주주의가 된다.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김홍장: 일제강점기, 6.25, 군사독재 등 현대시설에 역사적 사건으로 하여금 우리민족은 이념적 이데올로기에 매몰돼 미래를 나아가는데 큰 걸림돌이 됐다. 이 과정에서 좌·우편향적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갈등을 상생으로 만들어야 한다. 진정으로 우리 미래를 위해 어떤 것이 바람직한 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념적 이데올로기에 교육의 가치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 이념적 갈등이 아닌 미래를 향한 바람직한 교육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 역사성을 중시하고, 우리의 것을 소중히 해야 한다. 우리문화가 저급문화라고 생각하는 것을 회복해야 한다.

장승현: 제철소 직원들이 인근도시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공장은 당진, 집은 천안·아산, 세금은 본사 인천으로 향하는데,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말해 달라.

오성환: 경기침체로 서민들이 상당히 어려움 겪고 있다. 건물 공실은 약 40%이고 폐업하는 가게가 상당히 많다. 이 가운데 제철소 직원들은 거주지를 천안·아산·평택으로 이사간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행정에서 손을 놓고 있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업체의 본사가 꼭 이전해야 한다. 송산2·3단에 현대제철 본사가 오기로 했다. 이를 지키겠다.

김홍장: 환경, 교통, 주거, 복지, 의료 의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경제 활성화가 쉽지 않다. 해결하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후보, 힘 있는 정당 이 있어야 한다. 현대제철 본사를 이전하기로 구두로 약속한 바 있다.

박서영: 현재 우리나라는 동성애를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내세워,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틀을 무너뜨리고 있다. 동성애 등을 인권으로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과 시장 후보로서의 의견을 말해 달라.

오성환: 인권조례라고 하면 사람들은 인권을 향상시키는 조례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인권이라는 단어로 포장해서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인권조례를 보면 충남인권선언 성적지향, 성별 정체성, 전과 등 어떤 이유로든 차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나온다. 이것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주장이다. 개인, 당원, 시장이 돼도 절대 반대다.

김홍장: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 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다. 성서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사회적 질서 파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어디까지 볼 것인지는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 동성과 동성혼, 그 외에 다른 혼이 성서적으로, 자연 질서적으로 파괴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인권문제는 별개로 소수가 인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수훈: 당진의 음주문화에 대한 대책, 청소년 유해 환경 정비 대책, 공기 질에 대한 대책을 말해 달라.

김홍장: 음주는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금주하고 절주해야 한다. 시에서도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 유해환경에 있어 19세 미만 업소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기성세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당진 발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대기질 오염, 무질서 개발, 철탑문제, 삽교천·석문호·대호호 수질문제 등이 있다. 최고의 가치는 행복에 있다고 본다. 행복하려면 건강이 먼저다. 건강해지려면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 근데 우리는 이 소중한 가치를 잃어버리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물, 공기, 땅이 오염돼 있다. 이러한 기본을 위해 주민자치와 3농혁신 통해 해결하겠다.

오성환: 공직사회 음주문화는 최근에만 대두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음주에 대해서는 시에서 정신교육이 필요하다. 한편 청소년 유해업소가 많이 생기고 있다. 특히 송악읍 복운리 등이한창 개발될 때는 그런 문제가 심각했다. 청소년 부분은 경찰서와 당진시 위생팀이 합동단속을 다니는데, 민선이 되면서 단속이 느슨해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  당진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기업이 많다. 적극적으로 대기유해물질을 감시해야 한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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