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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으로 미래를 보다 13 고구마연구회
당진 황토 고구마,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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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개 농가 활동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

▲ 고구마연구회가 지난 5일 대호지면 적서리 인근에서 고구마순 정식 기계화 시연회를 가졌다. 위 사진은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고구마는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오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물로 알려져 있다. 장 안을 청소하는 세라핀이라는 성분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만성 변비나 소화불량에좋다. 또한 칼륨이 많이 함유돼 긴장,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체력과 기력을 좋게 해주며,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무엇보다 고구마가 인기가 좋은 이유는 노화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를 예방해준다. 칼로리는 적으면서 포만감은 크기 때문에 다이어터들에게도 인기다.

황토와 해풍 덕에 인기!
당진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해나루 황토호박고구마의 평균거래가가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당진 고구마가 인기가 좋은 이유는 완만한 경사지에 물 빠짐이 좋은 황토와 해풍덕이 크다. 이에 힘입어 고구마연구회(회장 장용희)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질 좋고 맛 좋은 고구마를 생산한다. 현재 93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고구마연구회는 지난 2007년에 발족해 올해로 12년 차를 맞았다. 대호지면을 비롯해 고대면, 송산면에 고구마 농가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생산성 확대 위해 기계화 추진
고구마연구회에서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 개선, 무병묘 공급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영농기술을 교류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타 지역의 선진 농가를 방문하는 선진지 견학과 현장 교육 및 연찬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고구마순 정식 기계화 시연회를 대호지면 적서리 인근에서 개최했다. 농촌 인력 부족 및 생산성 확대를 위해 추진된 행사로, 기계를 이용하면 작업의 편리성은 물론, 같은 면적을 손으로 작업하는 것보다 4배 이상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날 회원들은 시연회에 참석해 재배법을 보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난해 11월 당진국화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고구마연구회 회원들의 고구마가 평가를 받고 있다.

4개 품종으로 농사 지어
한편 고구마연구회에서는 호박고구마의 품종인 안노베니, 호감미, 안노이모, 달수 등을 재배하고 있다. 호감미의 경우 타 품종보다 병에 강해 지난해부터 각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김혜재 총무는 “지난해에도 고구마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았다”며 “당진 황토에서 재배되는 고구마는 무조건 최고”라고 전했다. 이어 “고구마는 매끈한 모양보다는 약간 울퉁불퉁한 모양이 좋고 너무 크지 않은 고구마가 좋다”고 전했다.

<임원 명단> △회장: 장용희 △부회장: 김종성 △사무국장: 김혜재 △고대작목반장: 김장환 △천의작목반장: 이주형 △대호지작목반장: 고종호 △석문작목반장:가명수 △합덕작목반장: 이은철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장용희 회장

“이제는 공동체로 힘 모아야”

“농업농촌에 사람이 없고, 고령화가 돼 있어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에요. 이를 위해 기계화 농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은데, 열심히 노력해 연구회원들에게 힘이 되는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개인의 이익만이 아닌 공동체로 힘을 모아 당진의 맛 좋고 질 좋은 고구마를 재배하기 위해 연구회원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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