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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8.06.09 09:31
  • 호수 1211

“당진, 한국 요트문화의 요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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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세계일주 숨은 공신 ‘불현듯이 짠’의 요트체험기
한강 세일링에 야경 만끽…왜목에서 체험 프로그램 계획
“특정 부유층의 전유물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지난 2014년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의 숨은 공신 ‘불현듯이 짠!(회장 김응숙)’이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마리나로 요트체험을 다녀왔다. ‘불현듯이 짠!’은 김승진 선장이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를 진행하면서 210일 간 요트에서 먹을 음식을 손수 장만하기도 한 모임이다.

김 선장은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간직해오면서 4년이 지나도록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불현듯이 짠!’ 김응숙 회장이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 충남지회장을 맡으면서 이들은 지역에 요트문화 홍보와 해양레저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 김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를 육상에서 지원한 김상균 사무국장이 올 초 서울마리나 마린서비스 대표이사로 부임하고, 왜목마을에 위치한 카페 아트바젤 양대영 대표가 사장으로 함께 자리하면서 당진과 김승진 선장, 그리고 서울마리나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양새다.

이러한 인연의 힘으로 ‘불현듯이 짠!’은 지난달 25일 서울마리나로 요트체험을 다녀왔다. 이들은 한강에서 크루저요트를 타고 여유롭게 세일링을 즐기는 한편 요트 운전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야간에는 단체 연회 및 세미나 등이 가능한 비즈보트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초여름밤 서울의 야경을 만끽했다.

김응숙 회장은 “하루 나들이 코스로 요트체험과 함께 서울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새로운 여가문화로 발전이 기대된다”며 “요트는 부유한 특정 소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생각보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마리나와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 충남지회, 그리고 당진시가 함께 지역의 요트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마리나 마린서비스는 당진항만관광공사(사장 정용해)와 함께 왜목마을에서 요트체험 프로그램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마리나에서 요트 타기>
■크루저요트 세일링: 1인 1만5000원(1시간, 4명 이상 기준, 8~9인승)
■비즈보트: 24인승 33만6000원(1시간)
■프로포즈 등 이벤트, 케이터링 서비스, 연회 및 세미나 가능
■운항시간: 오전 10시 ~ 밤 10시 (마지막 출항 밤 9시)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81
■예약 및 문의: 02-3780-8487 / 010-6296-7613

[참가자 한마디]
김응숙 회장: 참여한 회원 모두 행복한 여행이 됐다. 요트문화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불현듯이 짠이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임승진 회원: 요트체험을 하면서 운전하는 방법도 배웠는데 너무 신기했다.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도 맨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우리나라의 요트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김인자 회원: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해 무척 기쁘다. 당진에도 멋진 마리나 설치되길 바란다. 불현듯이 짠이 발판이 돼서, 당진시민들도 이러한 요트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홍승란 회원: 요트체험과 뮤지컬 관람을 하면서 하루를 즐겼는데, 새로운 경험이었고 너무나 뜻깊었다. 끝까지 아름답게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한다.

김미숙 회원: 불현듯이 짠을 통해 김승진 선장을 만났고,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책 한 권 같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늘 함께 하겠다.

문미숙 회원: 미약하나마 요트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 드리고 싶다. 힘이 닿는 한 항상 협조하겠다.

유양희 회원: 다시 김 선장을 만나고 또 요트까지 직접 타보니 벅차올랐다. 서울마리나가 더욱 발전하고, 당진에 마리나 또한 잘 조성돼 함께 발전했으면 한다.

신순지 회원: 그동안 바쁘게만 살았는데, 오늘 요트체험과 뮤지컬 관람으로 힘을 얻었다. 좋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갔으면 한다.

임옥출 회원: 아름다운 동행, 화려한 외출이었다. 당진에 멋진 마리나가 생겨, 당진 바다에서도 멋지게 요트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상균 대표이사: 마린산업 요트산업 활성화 위해 더 노력하겠다. 당진에 마리나가 생기면 당진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불현듯이 짠 회원들이 요트문화 활성화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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