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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8.06.10 03:27
  • 호수 1211

[독자 칼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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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성 대덕동 거주

요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대체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오염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내연차(휘발유, 경유) 이외에 전기, 수소차가 매스컴에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얼마 전 당진이 서울과 비교가 안 될 만큼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고, 당진시에서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 보조대상자 공모가 있었다. 20명을 선발하는 경쟁에서 나는 당첨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을 계기로 한 번 충전으로 500km를 가는 차량으로 바꾸었으니 지자체를 포함한 정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충전인프라(전기차 충전시설)가 미흡한 문제만 개선된다면 환경개선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생각한다.

점진적으로 인프라가 확충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얼마 보급되지 않은 시설을 내가 사는 대덕마을 아파트에는 이미 구축돼 있다. 1차로 설치신청을 받을 당시 관리사무소장이 힘써 우선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설치되지 않은 단지에서까지 와서 이용하고 있는데 며칠 전 야간에 일반차량이 충전소 주차장에 주차해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음날 관리사무소에 요청한 결과 안내표지판을 써 붙인 뒤로 아무런 불편 없이 충전소를 이용하고 있다.

아직은 당진에 많은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지역주민 및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서 빠르게 진행을 해주면 좋겠다. 내 차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500여km를 운행하는데 충전비가 4~5000원에 불과하니 경제성이 놀라울 정도다.

전기차가 있어도 단지 내에서 충전을 하지 못하면 마트나 또는 공공기관, 주민센터 등 시설을 찾아가야 하는데 급속 충전하더라도 약 1시간이 소요되지만 나 같은 경우 단지 내에 충전시설이 있어서 밤에 완속으로 충전을 하니 이용이 너무나 편리하다.

다른 아파트 단지의 경우 설치 안건을 주민회의에 붙여도 몇몇 주민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하고, 힘들게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과시켰지만 구축하기까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도 걸린다고 한다. 한전의 순차적 설치 계획도 문제겠지만 고유가와 환경문제를 감안한다면 짧은 기간 내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문제를 서둘러 해야 할 일이다.

주민의 편익시설 확충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인 조치를 해준 우리 단지 관리사무소와 한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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