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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내안애, 외벽 구멍 ‘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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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외벽 도장공사 부실”
건설사, “전체적으로 문제 있다면 재공사 하겠다”

▲ 당진양우내안애에코하임아파트 107동 외벽에 구멍이 뚫려있다.

채운동에 위치한 당진양우내안애에코하임아파트(이하 양우내안애)가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도장공사에 하자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장공사는 건축물의 나무 부분이나 금속부, 벽면 등을 칠해 부식 방지와 보존성을 높이고, 건물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공사다.

하지만 양우내안애 벽면에는 부실한 도장공사로 여러 개의 구멍이 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입주자는 건설사에 재공사를 요구했지만 건설사에서는 하자신고 한 건만으로는 재공사를 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입주를 앞둔 김구환 씨는 “전면에 보이는 아파트 외벽에는 문제가 없지만 다용도실 쪽의 외벽에는 구멍이 나 있는 등 도장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쪽에는 도장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다른 동도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양우내안애 신축공사를 맡은 양우건설주식회사 박성우 공무차장은 “시멘트를 벽에 칠하는 과정에서 공기층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구조체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쪽만 보고 아파트 전체에 하자가 있다고 단정짓진 말아달라”며 “하자 접수를 받고 있으니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재공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진시 건축과에서 “콘크리트 특성상 구멍이 날 수 있어 하자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건설사에 알아보고 시에서도 직접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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