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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0 04:16
  • 수정 2018.06.11 08:50
  • 호수 1211

[기관 소개] 참사랑소망의집 치매전담실
‘소리 없는 병’ 치매…전담실로 맞춤형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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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최초로 치매전담실 운영
6월 중순부터 선착순 모집 예정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완치될 수 있는 해결 방법도 없어 노인들 사이에서는 암 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치매는 본인 외에 주변 가족과 지인들에게 더욱 힘든 병이다. 또한 망각과 배회 등 치매의 유형도 다양해 개개인에 맞는 케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참사랑소망의집(원장 김미영)에서 당진 최초로 ‘치매전담실’을 마련했다.

치매전담실 제도란?

시설급여 이용자의 65.8%, 주·야간 보호 이용자의 76.5%가 치매 노인일 정도로 다수를 차지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치매 유형에 맞는 맞춤형 케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치매노인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설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전담실 제도를 도입했다.

전문 요양보호사 배치

치매전담형은 일반 요양원과는 다르다. 일반 요양원이 장기요양등급 1~4등급까지 이용 가능했다면 이곳은 2~5등급까지 입소할 수 있다. 또한 1인당 침실 면적이 기존 1인당 6.6㎡였다면 확대돼 9.9㎡로 넓어졌다. 대규모 복도식 공간 구성이 아닌 공동공간인 거실이 있는 유니트형 구조며 1인 생활실도 설치돼 있다. 또한 요양보호사 1명 당 2.5명의 어르신을 케어하던 것에서 1명 당 2명을 돌보기 때문에 보다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치매교육을 이수한 전담 요양보호사가 배치돼 치매에 맞는 인지기능 지원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특히 참사랑소망의집의 치매전담실은 소규모요양시설이었던 곳을 기능 보강·강화 해 넓은 공간을 1층과 2층으로 나눠 프로그램실과 의무실, 간이주방 등을 갖췄다.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예정

한편 참사랑소망의집 치매전담실에서는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VR을 활용한 감각운동, 패드를 활용한 인지 치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미영 원장은 “다양한 유형의 치매가 있는 가운데 요양원에서 비치매와 치매 어르신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서로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며 “치매전담실을 마련해 치매 어르신에게 전문성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소망의집 치매전담실은 6월 중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35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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