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초등학교(교장 박용정)가 학교에서 야영을 하는 스쿨캠핑을 실시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된 이번 캠핑은 컵스카우트 대원 98명과 지도교사 5명이 함께 했고, ‘휴대폰 없이 생활하기, 부모님 없이 생활하기’를 주제로 탑동초등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개영식과 선서식으로 시작한 1일차 일정으로 대원들은 신호법과 단복 착용법 등 스카우트 기본교육을 받았고, 이후 텐트와 테이블 장비를 직접 설치했다. 각 보별로 준비한 식재료로 직접 캠핑 요리를 만들었고 깃발 만들기와 보별활동으로 공포의 추적활동이 이어졌다. 2일차 일정으로 텐트장비를 정리하는 철영과 미니올림픽, 교내 환경정화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캠핑이 끝난 후 대원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캠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공포의 추적활동’과 ‘노래와 게임 중 추추차차 율동’이 뽑혔다. 공포의 추적활동은 5명의 대원과 지도교사가 귀신역할을 수행하며 다른 대원들이 3개의 미션을 통과하면서 우정, 용기, 자연보호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인기가 많았다. 또한 추추차차 춤은 쉬운 율동과 노래로 활동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 춤을 추는 대원들이 많았다.
미니인터뷰 안소영 보대장
“캠프 통해 독립·대처 능력 키워”
“처음엔 보를 잘 이끌 수 있을지 걱정 됐지만 막상 캠프를 하니 여러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활동을 잘 이뤄가고 있어서 기뻐요.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부모님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능력과 곤란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올해 6학년으로, 이번이 스카우트 마지막 활동인데 중학교에서도 스카우트 활동을 하고 싶어요.”
미니인터뷰 이주완 보대장
“보원들 캠프 통해 많은 것 느끼길”
“지난해에도 캠프에 참여했는데, 참여할 때마다 느끼는 기분이 달라요. 매년 새로운 보가 생기고 보원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이번 캠프 주제는 ‘휴대폰 없이 생활하기’예요. 캠프에 함께 한 보원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합니다. 초등학교 스카우트 기간 동안 보대장으로 잘 활동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