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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06.15 22:11
  • 호수 1212

학생 모두와 함께하는 고대중
당진 교육현장을 가다 11 고대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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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조성 및 식재 이전으로 환경 개선
상담 통해 학생 개인 맞춤 교육 실시

고대중학교(교장 박종근)의 교정이 변화되고 있다. 1층 교실에 햇빛 들어오는 것을 막았던 창문 앞 나무들을 정리하고, 교단에는 화단이 생겨 꽃이 심겨지길 기다리고 있다. 또 정문에는 무궁화동산이 만들어질 준비를 하며 깔끔하게 정돈이 되고 있다. 또한 이번 방학에는 석면 천장도 개선할 예정이다. 환경이 개선되는 것만큼 학생들을 위한 특색 교육과 학생에 맞춘 인성 교육이 고대중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

능력·성향 맞는 교육으로

모든 개개인에게는 주어진 능력과 성향이 다르다. 옆에서 지도만 해준다면 일상생활에서의 능력은 물론 학습적인 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곤 한다. 고대중에서는 다중지능체크리스크 검사와 자기주도적 학습법 검사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향과 능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상담을 공부하고 있는 박종근 교장이 맡고 있으며 1:1 검사하고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간다. 학생이 언어와 논리, 수학, 신체 등 어떤 부분에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또는 이해력과 집중력 등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하나씩 짚어가고 있다고.

“개개인 성향과 기질 등에 따라 학업에 끼치는 영향이 커요. 또 교육의 방식도 다르게 다가가야 하죠. 예를 들어 이해력이 다소 떨어지는 학생에게는 다독이 아니라 정독의 방법으로 교육하고, 이해력과 지적 능력이 높은 친구에게는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다독을 추천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교에서는 다독을 강요하죠. 학생 개개인에 맞는 교육을 실현해야 합니다.”

중국 체험 학습 매년 다녀와

고대중은 현재 전교생이 75명이다.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내와 다소 떨어진 거리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고. 이를 위해 고대중은 정서와 학습적인 부분에서 도심권 학교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교육 방침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노력하고 있다.

고대중은 특색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북경을, 올해는 백두산 등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키도 했다. 이번 중국 체험학습에는 당진시가 소요 예산의 절반과 고대중 총동창회가 18%를 지원해 적은 부담으로 학생들이 중국어를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규 중국어 수업은 물론 방과후수업 중국반을 운영하고 있다.

타 기관·시설 연계 교육 실시

이밖에도 고대중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하고자 타 기관·시설과 연계하고 있다. 충청남도 청소년진흥원과 연계한 청소년리더양성프로젝트를 교내에서 1박2일 간 실시키도 했다. 또한 당진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관련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도록 매달 한 차례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존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고대중 자체적 캠핑을 실시키도 했다.

<운영위원회 명단> △위원장 : 안홍섭 △부위원장 : 김기철, 이종례, 김홍종 △교원위원 : 박종근, 편백범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박종근 교장

“꿈 대신 목표 실현 돕는 학교”

“저는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목표를 가지라고 하죠.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구체적으로 세우라고 말해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돕겠습니다. 앞으로도 고대중학교는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니인터뷰 윤태환 학생회장(父 윤운선·母 은미애, 고대면 고대리)

“학생 수 늘어 활기찬 학교 되길”

“학생 수가 적어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전교생이 친해요. 또 중국을 가는 것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로체험 하는 것도 좋아요. 앞으로 고대중에 입학하는 학생이 많아서 더 활발한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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