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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 입력 2018.06.15 22:46
  • 수정 2018.06.15 22:53
  • 호수 1212

[지역의 공동체를 일구다 11] 신평면개발위원회
개발과 환경 공존하는 지역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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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사단법인 전환해 재도약 계기 마련
“정주여건 개선·읍승격 추진 등 현안 해결 앞장”
매년 신년교례회·신평면 경로잔치 등 주관

신평면은 바다와 너른 들판, 그리고 삽교호관광지가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서울·수도권과 가까운 당진의 관문이다. 때문에 신평면에서는 1차 산업인 농축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공장), 3차 산업인 서비스업 및 관광산업이 고루 이뤄지고 있다. 아파트 건설과 도시개발사업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읍승격을 기대했으나, 최근 인구증가율이 둔화되고 오히려 소폭 감소하면서 읍승격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금천1리 시장번영회가 모태

신평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이광석)는 지난 1990년 창립된 금천1리 시장번영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신평면번영회로 운영되다, 2002년 신평면개발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신평면개발위원회는 지금까지 매년 신평지역의 신년교례회와 노인의 날 신평면 경로잔치를 주관하며, 지역발전 토론회,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중지를 모으는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정주여건 개선 및 읍승격 추진

특히 지난 2015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평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신평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신평면 소재지인 금천리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자원을 활용 및 개발해 농어촌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문화센터, 쉼터공원, 주차장, 가로수길 조성, 간판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읍승격 추진 등은 신평면개발위원회가 나서야할 지역의 주요 현안이다. 면단위 지역이 읍으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인구 2만 명 이상이 돼야 하는데, 현재는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이광석 위원장은 “1만7000명까지 증가했던 신평면 인구가 현재는 약 1000명 정도 감소한 상태”라며 “송악읍 기지시리 에 브랜드 아파트가 생기면서 인구가 상당수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평에도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브랜드 아파트를 유치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읍승격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신력 있는 단체로 거듭

한편 신평면 개발위원회는 지난 2015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법의 보호를 받는 공신력 있는 단체로 거듭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신평면개발위원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참여 등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평면개발위원회의 로고를 새로 제작했다. 활짝 펼쳐진 3개의 곡선이 초록색, 오렌지색, 청색으로 펼쳐져 있으며, 이는 각각 농업과 서비스업, 공업을 상징한다. 이는 신평이 가진 자원과 산업을 상징하며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뤄 성장과 번영의 꽃을 활짝 피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광석 개발위원장은 “개발위원회가 더 이상 개발만을 외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신평면개발원회 또한 자연과 환경, 사람과 산업 등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임원명단>
△위원장: 이광석 △상임부위원장: 원국희 △부회장: 이주한 최장룡 김옥빈 박종근 최춘길 손대기 이선용 손기호 △상임이사회: 이광석 원국희 이주석 최문호 정성영 심미선 이정남 김태선 △감사: 박건영 김천래 △재무국장: 강현택 △사무국장: 김태선 △사무차장: 문경국 △연구위원: 인명식 장복환 윤홍상 정종숙 강병기 원은숙 최춘호 나준태 이성호 신현식 김원석 안동일 정복순 최석기 신우철 이순주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이광석 위원장

“개발과 보존 균형 이뤄야”

“개발과 환경은 상충되는 문제이지만, 최대한 지역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이 필요한 것은 개발하고, 보존해야 할 것은 보존하면서 지역이 균형적으로 상생 발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신평면개발위원회는 신평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신평면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읍승격’이 선행돼야 합니다. 지역의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에 신평면개발위원회가 적극 나서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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