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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으로 미래를 보다 14 포도연구회
상품성 좋은 품종 찾아 연구

적합한 품종 찾기 어려워
가화포도 작목반으로 시작
김예나l승인2018.06.22 22:52l(12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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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에 열린 당진포도품평회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포도’가 순성면 본리 일대에 주렁주렁 열렸다. 아직까지는 연둣빛을 내는 포도지만 두 달 후에는 붉게 영근 포도를 만날 수 있다.

당진에서는 순성면 본리를 비롯해 합덕, 우강, 신평, 송악, 면천, 원당동 등에서 포도가 재배된다. 당진의 포도 농가들이 생산하고 있는 가화포도는 대부분 캠벨 품종으로, 캠벨의 경우 껍질이 두껍지만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병충해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엔비 품종과 스튜벤 품종 등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을 시범적으로 기르고 있기도 하다.

▲ 포도연구회 회원들의 모습

2006년 연구회 결성

포도연구회는 6.25전쟁 이후 순성면 본리에 모여 산 피난민들이 포도농사를 지으면서 시작됐다. 포도농사가 마을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사람들은 가화포도작목반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이후 작목반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6년 포도연구회가 창립됐고 현재 14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포도연구회에서는 포도 품종에 대한 연구와 각종 영농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곤 한다. 올 7월 말에도 보령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올 예정이다.

▲ 포도연구회 회원들의 모습

인력부족과 기후문제

한편 인력부족과 기후의 문제로 포도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당진에서 수확한 포도의 90%가 서산 등 공판장으로 출하되는데, 시세가 낮게 책정돼 어려움이 있다고. 하지만 20년 전 당진에서는 가화포도축제가 개최되기도 했을 정도로 ‘가화포도’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게다가 올해의 경우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한 피해도 막대하다.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낮 기온이 35℃까지 오르게 되면 포도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고, 잎과 과실에 햇볕 데임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과실 호흡량이 증가해 포도 수확기에는 당도가 높지 않고 물렁물렁한 포도가 생산되며, 특히 장마기에는 수분을 흡수해 수확기에 열매 터짐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여름이면 야간온도가 높아지다 보니 포도농가의 근심이 더욱 크다.

이에 신품종을 재배하면서 지역에 가장 적합하며 맛과 상품성이 좋은 포도 재배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지역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품종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 회장은 “소비자 선호형 신품종 도입으로 포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샤인마스캇, 썸머블랙, 자옥, 슈트벤 등을 시범적으로 심었다”며 “그러나 막상 심으니 견학하면서 접했던 것과는 달라 어렵다”고 말했다.

<임원명단>
△회장: 박우영 △부회장: 고내현 △총무: 원종관 △감사: 박상일

■문의: 010-9461-5801 (회장 박우영)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미니인터뷰 박우영 회장

“포도농가, 희망 잃지 마세요”

“농부는 수확의 기쁨을 맞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포도 수확이 예상보단 적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회원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올해는 수확이 잘 돼 웃는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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