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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18.07.06 09:09
  • 수정 2018.07.10 17:45
  • 호수 1215

잇따른 아파트 건설…미분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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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S클래스·한라비발디·시티프라디움 2020년 입주
당진시, 모니터링 필요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

당진시에 아파트가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대덕동·수청동 일원에 중흥S클래스와 한라비발디, 시티프라디움 등 세 개의 아파트가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인구증가 둔화로 아파트 미분양과 원룸 공실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 건설될 아파트가 모두 분양될 수 있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 개의 아파트 중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중흥S클래스로, 2020년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이어 같은 해 11월엔 한라비발디, 12월엔 시티프라디움 입주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세 아파트는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청약을 진행 중이다.

482세대가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의 경우 모든 세대가 공급면적이 84㎡(34평형)이며, 한라비발디의 경우에는 총 839세대로, 59㎡(24평형) 부터 110㎡(45평형)까지 5가지 평형대의 7개 타입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티프라디움은 370세대가 모두 59㎡(24평형)로 총 4개의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중흥S클래스와 시티프라디움의 경우 대덕공원, 여울수변공원, 봉암근린공원 등 3개 공원이 자리해 있고, 2021년 3월 개교하는 수청초 설립을 강조하며 입주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한라비빌디의 경우 교육특화단지를 조성해 국내 유명 학원과 연계한 에듀센터를 도입해 학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읍내동에 설립인가를 받은 뉴블파크지역주택조합은 현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아직 사업승인은 신청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구 군청사 인근의 루브니엘과 대덕동에 시티프라디움 2차가 사업승인이 들어와 인허가 과정에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완공된 송악읍 기지시리 힐스테이트 2차와 채운동 양우내안애의 경우 미분양된 세대가 있는 가운데, 당진교육지원청 뒤편에 위치한 오피스텔 한성하우시스도 분양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내부시설이 편리하고 좋지만, 원룸 공실이 넘쳐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오피스텔 분양 또한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흥S클래스와 한라비발디, 시티프라디움이 2020년 준공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분양청약이 부진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당진공인중개사 이병철 대표는 “기존에 있는 아파트의 매매가도 떨어진데다 현대힐스테이트 2차나 양우내안애에도 미분양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새로 신축될 아파트가 과연 분양을 마칠 수 있을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2년 뒤 입주를 시작하게 될 때까지 당진에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모든 세대를 분양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일각에서는 석문산단 LNG 기지 건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과 석문산단 입지보조금 상향 조정 등으로 기업 입주가 활발하게 진행되면 당진의 지역경제 또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는 당진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증가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 지역 △미분양 우려 지역 △모니터링 필요 지역 중 한 가지만 해당 되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당진시의 경우에는 모니터링 필요 지역으로, 현재 서산·보령·천안과 함께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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