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민선7기 당진시정을 시작한 김홍장 당진시장이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민선6기에서 김 시장은 공직자의 도덕성과 청렴 등을 강조했던 반면 최근에는 ‘행정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홍장 시장은 지난 2일 계획했던 제3대 당진시장 취임식을 태풍 쁘라삐룬 북상 소식으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취소했다. 대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단한 취임인사로 대신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공직자들에게 행정혁신을 강조하며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김 시장은 관행과 타성에 젖은 공직자의 업무처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의지를 강력하게 보이고 있으며, 민선6기에서도 중시했던 성과와 능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공직기강 및 공직사회 장악력 부족 등을 지적받아온 김 시장이 민선7기에 접어들면서 어떠한 리더십을 보여줄 지 공직사회 안팎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