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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8.07.06 11:10
  • 호수 1215

[기고]민선7기 출범에 따른 시민들께 드리는 글
“더 큰 도약으로 살맛나는 당진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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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 ICT첨단농법 도입·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 물류단지 조성해 항만 경쟁력 강화할 것
- 소아 및 아동전문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위해 노력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당진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해주신 17만 당진시민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민선7기의 힘찬 출발과 함께 제3대 당진시장으로서 제게 맡겨진 당진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수해 나갈 것을 엄중하게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는 민선7기에는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성과가 ‘더 큰 도약’의 밀알이 되어, 17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인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활력 넘치는 당진경제를 반드시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4년의 당진시정은 모든 시민이 하나 되어 산적해 있던 현안들을 해결하고, 당진 경제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당진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반드시 당진시의 대도약을 이뤄 전국 최고의 지역정부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17만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참여행정, 주권행정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고 섬기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입니다”

당진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시장으로서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희망찬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당진시가 나아가야 할 몇 가지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일 먼저, 17만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철학과 대원칙을 가지고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하여 시민주권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당진을 만들어 낼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열린 시정은 당진의 지역가치를 올리는 추진 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당진형 주민자치와 마을자치가 소통의 창구역할을 할 것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 구현과 대한민국의 지역 자치분권을 선도할 것입니다.

“일자리·농업혁신·항만물류 중점”

두 번째로 활력이 넘치고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당진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민선6기에 당진시는 경제발전의 튼튼한 기반을 다져 놓았습니다. 민선7기에는 이를 토대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여 활력이 넘치는 경제의 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개발이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이루게 함으로써 내실 있는 경제발전은 물론,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꿈과 희망이 있는 농어촌을 가꾸는 일은 당진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반드시 경쟁력 있는 농·축·수산업을 육성 하겠습니다. ICT첨단농법을 도입하고 당진형 3농혁신을 확산해 나가면서 대단위 농업 원예복합단지와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을 높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또한 대 중국 교류와 통일시대를 대비한 항만물류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당진 경제의 대도약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송산부두를 개발하고 석문부두를 국가 항만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물류단지를 조성하여 항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비도관광단지 개발과 왜목 마리나 개발로 해양레저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신평∼내항 간 진입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수질오염 개선”

세 번째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당진을 만들겠습니다. 민선6기 가장 큰 성과 중에 하나는 17만 시민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증설을 막아내고, 중앙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미세먼지에 시민들의 건강을 저당 잡힐 수 없습니다. 기업들의 대기환경개선 실천계획이 이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들을 펼치는 한편, 담수호 수질 개선 등으로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겠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당진”

네 번째로 엄마와 아이가 그리고 어르신과 장애인이 행복한 당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당진시가 30만 자족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 걱정이 없어야 하며,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선 소아 및 아동전문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와 양질의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아이돌봄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의 양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친화도시를 만들고 장애인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들을 펼칠 것이며, 다문화 가정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시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문화·역사…품격 높일 것”

다섯 번째로 삶이 윤택한 명품도시, 당진을 만들겠습니다. 당진의 역사와 문화는 17만 시민의 자부심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여 찾고 싶은 역사문화도시를 만들고, 평생학습도시와 인문도시, 생활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여 정주여건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당진시민들께서 주인의식을 갖고, 생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당진시 교육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창의적 학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급변하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걸맞게 미래도시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이슈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명품도시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당부”

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우리는 ‘더 큰 도약, 살맛나는 당진’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당진시는 철도·항만 분야에서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맞이하여 그 중요성을 더욱 인정받을 것입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 철도와 항만 건설에 집중하고, 서해안시대와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환황해권의 중심도시 건설을 당진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우리 당진시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성장동력은 당진의 더 큰 도약을 담보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저와 1000여 공직자는 이런 약속을 반드시 지켜 당진시의 대 도약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행동하는 주인정신과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 당진시를 더욱 새롭고 희망차게 바꿀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이 모든 과정을 17만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더 큰 도약, 살맛나는 당진시’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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