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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으로 미래를 보다 16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
“쌀값 보장부터 실현돼야”

어려운 농업 현실 극복과 농업인 권익 향상 위해 창립
품질 좋고, 맛도 좋은 당진쌀 자부심
김예나l승인2018.07.07 13:41l(12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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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가 지난 4월 농협케미컬을 비롯한 타작물 재배 모범농가 등에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2003년 창립됐다. 이전부터 각 읍·면·동별 쌀전업농 협의회가 존재하긴 했지만, 단일 생산자 조직으로 뭉쳐야 한다는 생각에 당진의 전업농을 대변하고자 1477명이 모여 연합회를 결성했다. 올해로 창립 15년을 맞은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는 김종식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이열용 회장이 8대 회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전업농 육성사업 일환으로 창립

1993년 12월 UR협상타결 당시 김영삼 정부가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품목별 경쟁력 향상과 전업농 육성을 위한 구조개선, 농촌교육 및 의료개발에 힘쓰며 신농정을 수립했다. 이로써 본격적인 농업 농촌개발투자가 시작되나 기대했지만, 추진과정에서 준비부족 등으로 부작용이 발생했고, 마침 외환위기의 여파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은 서서히 사라졌다. 슬픈 현실 속에서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의 역사가 시작됐다.

사랑의 쌀 1400kg 나눠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는 고품질의 쌀 생산과 소비자가 당진의 쌀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역의 농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1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는 매월 1회 이사회를 열며, 수시로 임시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타작물재배 등의 내용으로 선견지 견학도 다녀오곤 한다. 이창호 사무국장은 “작물 재배 교육 등 회원 교육이 많다”며 “또한 우수사례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교환 역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초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쌀 140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2년에 한 번 이·취임식이 있을 때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타작물 재배…현실적으로 어려워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 회원들도 타작물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은 현실적으로 타작물 재배는 어렵다고 말한다. 벼를 생산했던 곳에 밭작물을 재배하려고 하니 재배 여건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타작물 재배로 전환할 경우 농기계를 새로 구입해야 하며, 인력난과 판로가 불안정한 것까지 어려움이 많다고.

전용국 재무국장은 “타작물 재배보다는 쌀농사를 짓기 어려운 산골 등을 휴경한다면 쌀이 과잉생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쌀값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는 당진쌀이 타 지역의 쌀보다 당진 쌀 품질이 좋지만 시세는 높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후계인력 없어 아쉬워”

한편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의 목표는 어려운 농업농촌에서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하지만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인력난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열용 회장은 “농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후계인력이 많아야 하는데 없다”며 “농업기반이 무너지면 나라도 흔들린다”고 염려했다.

<임원 명단> △회장: 이열용 △수석부회장: 김석태 △정책부회장: 박종현 △사업부회장: 정우석 △감사: 이인경, 김익환 △교육분과장: 김진일 △홍보분과장: 손성천 △연구분과장: 최봉석 △기획분과장: 김봉규 △사무국장: 이창호 △재무국장: 전용국 △읍면동회장: 최선재(당진동), 김철환(합덕읍), 양재석(송악읍), 김상진(석문면), 이성한(정미면), 최태현(대호지면), 정철희(순성면), 배병서(송산면), 이주석(신평면), 황혜환(우강면), 김태영(고대면), 윤중의(면천면)

※이 기사는 충남도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전용국 재무국장, 이열용 회장, 이창호 사무국장

“위기를 기회로!”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는 우리의 생명창고를 지탱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해 국토 유지의 기능을 묵묵하고 성실히 수행해온 농업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TO 체제 이후 무한 경쟁 속에서 우리 농업은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무분별한 수입농산물과 일관성 없는 농업정책으로 생산기반이 허물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는 국민의 식량창고 파수꾼으로서, 또한 21세기 한국농업의 주역으로서 우리 농업의 경영 혁신과 창조적 발전을 통해 위상을 재정립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현명하고 단결된 쌀전업농이 돼야 합니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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