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당진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한충기(대호지)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지난 3일 당진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제9·10대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박찬형 당진소방서장을 비롯해 각 지역 의용소방대 연합회 대장 및 대원이 참석해 두 회장의 이임과 취임을 축하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안본환 회장에게 당진소방서의 충남의용소방대, 당진의용소방대연합회 등에서 공로패와 기념품 등이 전달됐으며 이어 한충기 취임 회장에게 안본환 이임 회장이 의용소방대연합회기를 인계·인수했다.
이임하는 안본환 회장은 “3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데는 각 지역 의용소방대 대장과 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영원한 소방인으로 남아 지역 안전 봉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취임인터뷰 한충기 취임대장
“의용소방대원 역량 높이겠다”
제10대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한충기 회장은 “지금까지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업적을 이룬 안본환 이임회장의 뒤를 이어 연합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국 곳곳에서 많은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의용소방대원 역시 책임감을 느끼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민 눈높이에 맞춰 화재 예방 능력을 높이고 단체의 활력을 다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돈독히 하겠다”며 “또한 농촌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소방 활동을 시민 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