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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만들며 꿈을 찾아요!”

당진시대신문사 · 당진시대방송미디어협동조합 호서고등학교 미디어교육 당진시대l승인2018.07.15 15:52l(12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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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고 학생 14명, 팟캐스트 제작 실습
PD, 진행자, 작가 역 맡아 기획부터 녹음, 편집까지   
미디어분야의 새로운 진로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들의 진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자유학기제 실시 등 공교육 내에서도 시대적 요구가 반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능과 대학 입시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인문계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나 희망 직업과 관련된 실제적인 체험이나 성찰의 기회가 적다.
이런 이유로 최근 호서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새로운 교육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진시대신문사와 당진시대방송미디어협동조합이 호서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청소년 미디어교육 사업이 그것이다.

“사실 인문계 학교다보니 교내에서 꿈이나 진로와 관련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사설 학원에 다니거나 따로 외부 체험 프로그램 같은 걸 찾아봐야죠. 그런데 이렇게 학교에서 제 꿈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김소현, 1학년)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꿈꿔왔던 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한소연(2학년) 학생 역시 “꿈이 배우인데 평상시 혼자 집에서 라디오 진행을 연습했었다”며 “혼자 막연하게 해왔던 일을 실제 PD, 작가님들께 배우고 직접 방송을 만들어 보면서 꿈과 관련된 나의 장단점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원(2학년) 학생은 “방송 편집이나 PD에 꿈을 갖고 있으면서도 학교 공부만 한 게 전부여서 막막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제 꿈에 더 다가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직접 프로그램 만든다

당진시대 방송미디어 협동조합은 지난 5월부터 호서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호서고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총 15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7주에 걸쳐 호흡과 발성, 시나리오 작성 등 이론 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4개 조로 나뉘어 각각 PD, 진행자(MC), 작가 역을 맡아 실제 오디오방송 어플리케이션 ‘팟빵’에 등록될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다.

오디오방송 녹음은 당진시대 방송미디어 협동조합 녹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팟캐스트 <마이콜의 부드러운 직선>의 진행자 이동준 씨와 우현선 프리랜서 작가, 안라미 당진시대 방송미디어 협동조합 PD로 꾸려졌다.

 
9월경 ‘팟빵’ 통해 시청 가능

참여 학생들은 무엇보다 자신들이 만든 방송을 인터넷오디오 방송채널에 송출한다는 것에 큰 기대와 만족을 느끼고 있다.

김규리(2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녹음한 팟캐스트 방송이 온라인에 송출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제작된 팟캐스트 프로그램은 오디오방송 어플리케이션 ‘팟빵’을 통해 송출돼 전국의 청취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제작되는 팟캐스트는 총 4개다. 무명가수를 소개하는 <빙그레>, 청소년들의 사랑과 연애를 다루는 <지하예소 연애이야기>, 역주행 음악을 이야기하는 <다시 만난 노래>, 레트로 문화를 소개하는 <리리와 떠나는 시간여행>.

주제도 형식도 학생들의 개성만큼 저마다 다르다.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팟캐스트는 제작 교육이 종료되는 9월경 ‘팟빵’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의 한마디

- 김소현(1, MC) : 제 꿈이 방송국PD인데 간접적으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도전했어요. 학교에서 교과목 말고 새로운 걸 배우게 돼서 즐겁고 재미있어요.

- 김상혁(1, PD) :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진로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신청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영상이나 편집을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구승리(2, MC) :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교육이 끝나도 친구들과 계속 팟캐스트를 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 김하은(2, 작가) :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겁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 한소연(2, MC) : 이번 교육에 함께 했던 친구들이 모여서 동아리를 만들고 이런 활동이 계속됐으면 좋겠어요.

- 김규리(2, MC) : 제 진로와도 관련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는데 역시나 생각했던 것처럼 재미있었어요. 직접 제 목소리도 녹음해보고 친구들과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 전소연(2, 작가) : 대본 쓰는 게 어려웠지만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작가 교육을 좀 더 깊이 있게 받아보고 싶어졌고, 생각지 못했던 편집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 이예진(2, MC) : 녹음하는 법, 배경음악 가져오는 법 등 실제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여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 더 기대돼요.

- 박현진(1, 작가) :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교육을 받게 돼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큰 것 같아요.

- 정지원() :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간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 이건호(1, PD) : 편집과 방송에 흥미가 있어서 신청하게 됐는데 역시나 편집에 대한 교육이 굉장히 좋았어요. 방송 하나를 만드는데 굉장히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 우아름(2, PD) : 수업에 참여하면서 라디오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 편집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이지원(2, PD) : 학교에서는 미디어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교육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신청했어요.

- 박정은(1, 작가) : 방송 작가나 연출로 제 진로를 정했는데 이번 교육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됐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어요.

 

 

※위 미디어사업은  충남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사진 우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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