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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문학의 뿌리를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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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각종 문학상 수상
10년 째 결호 없이 동인지 발간

▲ <길 위에서 시간을 만나다> 출판기념회 후 기념사진

당진의 시문학 정립하고자
당진시인협회는 등단한 시인들로만 구성된 문학단체다. 문학세계와 시조문학으로 등단한 홍윤표 시인이 단체 조직에 뜻을 둔 것을 시초로, 당진시인협회의 편집장으로 있는 정기원 시인이 홍 회장의 뜻에 함께하며 이후 12명의 시인을 모아 2009년 당진시인협회를 창립했다. 초대회장으로 홍 시인을 추대해, 홍 시인이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며 당진시인협회를 이끌고 있다.
홍윤표 회장은 “당진시인협회는 당진시의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또 시 창작에 열정을 가지고 문단에 오른 당진의 시인들을 결속해 당진의 시문학을 정립하고자 창단했다”며 “현재 회원으로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당진을 출신으로 한 15명의 등단시인이 있다”고 말했다.

10년 째 결호 없이 동인지 발간
당진시인협회는 10년의 역사 동안 동인지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발간해 왔다. 협회를 창립하고 첫 시집을 준비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부딪혔다. 그러나 당진시인협회는 이 어려움에 넘어지지 않고 회원 당 특별회비를 걷고 지역의 지원을 받아 <당진은 문학이다>를 출간했다. 이후 협회는 당진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동인지를 출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번째 동인지를 출간했다. 이외에도 당진시인협회는 충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특집시집 <가슴으로 쓴 당진>, <당진을 빛낸 시인들>, <행복한 당진이 좋아요> 등을 발간했다.
홍 회장은 “10년의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동인지를 발간한 것은 문학단체로서 큰 자랑”이라며 “동인지 발간을 통해 회원들의 시 창작 열정을 고취시키고 지역의 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대의 문학인, 올해의 문학인
모든 회원이 등단시인이며 지속적인 동인지 발간으로 시 창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만큼 당진시인협회의 많은 회원들은 지역에서 시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당진문화재단의 ‘이 시대의 문학인’에 홍원선 회원이 2015년에 선정된 이후, 홍윤표 회장이 2016년에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문학인’으로 2015년에 정기원 편집장과 심장섭 회원이, 2017년에 박종영 회원이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외에도 홍 회장은 충남문학대상, 정기원 편집장은 춘우문학상, 방순미 회원은 한올문학상, 박민식 회원은 문학사랑인터넷문학상, 홍원선 회원은 충남문학공로상 등등 여러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문학상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꾸준한 시집 발간 

▲ 당진시인협회에서 그간 출간한 시집들

당진시인협회는 올해에도 동인지 발간을 이어온다. 올 10월쯤 발간 예정이라고.

한편 회원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박종영 회원은 “현재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배우고 있다”며 “내년 초에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 편집장은 “현재 동인지 발간을 위해 원고를 정리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개인 시집 발간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던 이금자 회원은 “충남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현재 시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당진의 문인을 종합문예지에 추천해 시인으로 등단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문의 : 010-7434-3844 (홍윤표 회장)

<회원 명단>
△회장 : 홍윤표 △편집장 : 정기원 △회원 : 홍원선, 윤혜경, 박종영, 오옥섭, 심가연, 심장섭, 한희숙, 박민식, 방순미, 이금자, 이정음, 배학기, 정다온

▲ 당진시인협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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