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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건설 면민 하나 돼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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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면 송전선로 건설 관련 새 대책위 출범
호명도·조권형 씨 공동대책위원장으로 선임

▲ 석문면 송전선로 건설 논란으로 지난 18일 새로운 대책위원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석문면 송전선로 건설 논란과 관련해 새로운 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송전선로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정관 제정 및 집행부 구성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고, 송전선로 건설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호명도·조권형 씨를 송전선로 공동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특히 주민들은 그동안 관련 문제 등으로 인해 면민들의 반목과 갈등이 깊어져 왔지만, 앞으로는 송전선로 백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주민들이 소통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대책위는 “성숙한 주민의식으로 새로운 대책위를 구성, 첫 걸음을 떼었다”며 “한마음 한 뜻으로 지역의 송전선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인나환)을 중심으로 구성된 석문면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가 당진화력-신송산 간 345kV 송전선로 추가 건설 문제를 두고 한국전력과 노선 협의 등을 진행해 온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기존 대책위는 지난 6월 그동안 한국전력과의 협의된 모든 사항을 전면 백지화 하겠다고 밝히면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더불어 석문면이장단협의회(회장 김우규)는 지난 20일 석문면개발위원회에 혁신 요구안을 제출했다. 10개 사항을 제시한 이번 요구안에는 △개발위원회 임원은 연관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 △사무국장 제도를 없애고 직원급여를 현실화 할 것 △플라이애쉬(석탄회) 사업자 선정은 석문면개발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결정할 것 △개발위원장 선거에는 석문면에 거주한 지 10년 이상인 면민에게 출마 기회를 줄 것 △전직 개발위원장은 선거권을 부여하지 말 것 △술과 개인숙박 등 개발위원회 업무추진비 사용을 자제하고 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할 것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해 외부감사제도를 도입할 것 △석문면개발위원회 사단법인 등기에 기재된 현 등기이사는 무효이므로 제명할 것 △석문면이장단협의회, 석문면개발위원회 고문 및 자문위원에게 지역신문사를 통해 공개사과하며, 개발위원회의 혁신 요구안을 관철하고  입장을 표명할 것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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