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가학리 출신 출향인 윤재구 WSP 대표가 당진시민을 위한 송암공원을 고향에 조성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송암공원 기공식이 진행됐다.
윤 대표는 지난 2016년 개인이 소유한 30억 상당의 주식을 당진시에 기부했다. 이에 당진시는 윤 대표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준공될 송암공원은 윤 대표의 호인 ‘송암(松岩)’으로 이름 지어졌으며 7만2157㎡(약 2만2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송암공원은 팔아산 등산로와 연결하는 숲길을 비롯해 무장애 숲길과 아동체험 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