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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 입력 2018.07.23 10:50
  • 수정 2018.07.27 11:36
  • 호수 1217

당진 교육현장을 가다 17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급식 위생과 영양은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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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개 기관 관리·8050여 명 어린이 지원
당진 센터, 충남도 내 최초 및 거점센터 역할

▲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공한 식단을 통해 급식을 먹고 있는 어린이들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뭘 먹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영양 있는 식단이 제공되는지, 깨끗한 환경에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지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당진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생겼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란?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다. 충남에서는 당진시에 최초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립돼 혜전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권 거점 센터로 지정돼 있다.
한편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용문)에서는 위생 및 영양 관리 외에도 학부모 교육과 시민 교육 등을 통해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관리·지원을 받은 기관은 167개로 8053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고 있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센터에 100% 등록된 상태며, 지난해부터 유치원과 병설유치원까지 확대됐다.

염도계·배식량 교육 등
센터에서는 △순회방문지도(위생·영양) △대상별 방문 및 집합 교육(어린이·원장 및 보육 교사) △정보제공 △특화사업이 중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립 당시부터 근무하고 있는 최선미 팀장은 “기존에 부족했던 위생과 영양 관리가 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방문을 통해 식자재 보관하는 방법 혹은 올바른 자외선 소독기 사용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기도 하고 어린이 1일 1회 적정 배식량 교육과 염도계 사용 방법을 지도하는 등 급식과 관련된 다양한 부분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서류 작업 방법까지 각 어린이집 등에 지도하고 있다.

교재·교구 저작권 등록키도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린이와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합교육은 물론, 학부모 교육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센터에는 직접 개발한 다양한 위생·영양을 주제로 한 체험과 실습 활동 등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위생·영양 방문 교육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직접 교재와 교구를 만들어 사용한다.

이 가운데 우리 몸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아이들이 입 모양으로 된 입구를 거쳐 위와 창자 동굴을 지나며, 마지막으로 엉덩이에서 빠져 나와 변기 매트에 앉게 되는 소화의 전 과정을 체험한다.
교재와 교구,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우리 쌀을 의인화 한 해나·나루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은 물론, 개인위생 교육 동영상과 채소편식예방 동요는 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기도 하다.

영양원정대로 흥미 높여
이밖에도 올해는 15개 기관에 1132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양원정대가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원정대는 보드게임의 형식으로 영양의 전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에는 편식예방에 관한 UCC와 문구 만들기가 진행됐다. 또한 뉴트리-패밀리가 진행된다. 이는 편식예방 활동이 가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센터가 가정을 관리하며 체험활동은 물론 지침 안내와 요리 식재료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역시 만족도가 높다고.
한편 올해부터 센터가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홈페이지 운영은 물론 SNS인 인스타그램(dj_center_)를 운영하며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김용문 센터장

“영양·위생 관련 체험관 필요”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처음 설립 당시 연 3억 원의 지원받아 운영됐으며 현재는 연 5억 원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센터장을 포함한 11명의 직원들이 167개 기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당진은 어린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험관이 부족합니다. 위생·영양 등에 대한 체험관을 센터에서 운영하고 싶어도 현재 지원금으로는 한계가 많습니다. 어릴 때의 습관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이 위생·영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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