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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에서 즐기는 필리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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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읍 운산리
미니숯불꼬치
마르고스 캐서린 대표

필리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니숯불꼬치가 합덕읍 운산리에 자리 잡았다. 미니숯불꼬치를 운영하고 있는 마르고스 캐서린 대표는 3년 전 필리핀에서 당진을 찾았다. 이웃과 당진에서 필리핀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던 것을 계기로 가게까지 열게 됐다고.

필리핀에서 요리대학을 다니며 요리를 배웠던 캐서린 대표는 경험을 살려 손님들께 필리핀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당진에 살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뿐 아니라 음식 맛에 반한 당진시민들도 많이 찾아온단다. 이외에도 필리핀과 네팔 음식이 비슷해 고향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네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고.

미니숯불꼬치에서는 다양한 필리핀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추천메뉴로는 돼지고기를 삶아 파와 고추를 섞어 계란 후라이로 마무리한 ‘시식’과 닭을 구워 요리한 ‘치킨 이나살’, 족발을 삶은 뒤 한 번 더 튀긴 ‘돼지족 튀김’이 있다. 이외에도 돼지고기 바비큐와 고소한 맛의 내장꼬치 등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캐서린 대표는 “필리핀 음식은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인 게 특징”이라며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게 요리해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니숯불꼬치를 운영하면서 전국으로 필리핀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주문을 받으면 새벽부터 음식을 준비한다. 만든 요리를 아이스박스에 포장해 서울, 인천, 천안, 부산 등 전국 각지로 보낸다. 배달은 음식이 상할 것을 우려해 3월에서 6월까지만 했다.

그는 “배달된 음식을 먹은 손님이 페이스북에 ‘고향의 맛이 생각난다’며 ‘맛있게 먹었다’는 댓글을 남긴다”며 “요리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음식 외에도 가게 한쪽에는 필리핀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위에 필리핀 식재료를 파는 곳이 없어 재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여기에서는 과자, 음료, 라면 같은 먹거리를 비롯해 필리핀에서 사용하는 케찹, 간장 등의 소스 등 다양한 필리핀 식료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멀리 가지 말고 미니숯불꼬치에서 필리핀 요리를 즐겨보세요! 한 번 맛보면 필리핀 음식의 매력에 푹 빠져있을 거예요.”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메뉴 : 돼지고기 바비큐(1개) 1000원, 내장꼬치(1개) 1000원, 시식(SISIG) 5000원, 레촌 팍씰 5000원, 미니족발튀김 17000원/중 족발 튀김 10000원
■위치 : 합덕읍 합우로 118로
■문의 : 363-4657 / 010-4629-5255 / 페이스북 : Lee Marcos C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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