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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지역공동체 13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
분과 활성화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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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 위원 모두 기획부터 신청, 진행까지 참여
타 지역서 벤치마킹 위해 신평 찾아

평일 오전인데도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은 분주하다.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주민자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분야 우수상과 장려상, 충남형 동네자치 한마당 우수사례 발표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원국희)는 다양하고 기발한 주민자치사업들로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이에 타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자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찾곤 한다. 특히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청소년 100인 토론회’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제안한 ‘신평청소년자치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충남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제안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소통과 화합 △참여와 공감 △사랑과 나눔을 슬로건을 삼고 활동하고 있다. 28명의 위원들이 4개의 분과에 소속돼 분과별로 올해 신규사업과 지속적으로 이어온 연속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진흥분과에서는 대한노인회 신평면분회(회장 이영문)와 협약을 맺어 ‘어르신 인생 자서전 학교’사업과 서부두매립지 환경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복지분과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신평초·한정초·서정초 학생들이 도예체험과 제빵체험에 참여하는 ‘I LOVE 아이’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지푸라기로 생활소품 만드는 법을 배우는 ‘지푸라기야 놀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무기획분과에서는 농한기에 스마트폰 교육, 찾아가는 효 손도장 편지, 찾아가는 영화상영 등을, 교육문화분과에서는 지역학생들과 함께 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 ‘조나단과 떠나는 토요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요가, 수채화, 컴퓨터, 아이클레이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또한 교육문화분과가 담당한다.

▲ 청소년100인 토론회
▲ 찾아가는 효 손도장 편지사업

원국희 위원장은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분과의 활성화’를 중시한다”며 “각 분과 위원들이 주민자치사업의 기획부터 모든 것을 직접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월 분과모임, 임원모임, 전체모임 뿐만 아니라 수시로 위원들이 모여 회의한다”며 “또한 주관분과가 있는 사업이라도 다른 분과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전 위원들이 모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LOVE 아이 사업
▲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분야 우수상 수상

면민 누구나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특성상 다문화가정이 많은 것을 활용해, 다문화가정이 참여할 수 있는 해나루행복마을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업계획서 제출 후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충남형 동네자치 마중물 사업으로 올 9월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신평교육문화스포츠센터 일원 벽에 그림을 그리고 가로등을 설치해 지역의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벽화의 경우 지역의 이장, 새마을지도자·부녀회, 유치원생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벽화의 작품성은 아쉬울지라도 주민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가을 신평가을콘서트를 개최해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임원 명단> △고문: 양창모, 정근옥, 백미, 곽두용, 최기환 △위원장: 원국희 △부위원장: 최장용 △감사: 윤태진 △사무국장: 정복순 △분과위원장: 김옥빈(총무기획), 이영미(사회진흥), 유성희(교육문화), 정복열(지역복지)

 

미니인터뷰 원국희 위원장

“사업 잘 이뤄질 때 보람 느껴”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은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진행하면서 강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신평면 주민자치위원들 또한 기획한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이뤄질 때 보람을 느끼죠. 모든 위원들이 주민자치사업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함으로써 신평면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늘 고생하는 우리 위원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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