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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07.27 19:21
  • 호수 1218

모두가 행복한 당진 행복교육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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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아이 키우는 교육 실현
다음달 8일 시장·교육장·학부모·학생 간담회 열려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청에서만 노력해야 할 것이 아니라 가정과 마을,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함께 해야 아이가 바르게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예비지구로 첫 걸음을 뗐다.

이듬해 2017년, 본격적인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실시하며 당진 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모두가 행복하고, 마을과 함께 꿈을 키우는 해나루 마을교육공동체 당진’을 중심으로 하는 2018년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공교육 혁신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교육 혁신이 이뤄지다
먼저 새로운 교육을 만들기 위한 공교육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초·중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아모라임(회장 이효주 원당초 수석교사) 등과 같이 학교 밖 교사 학습공동체가 꾸려져 배움의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질문이 살아있는 행복 수업을 위해 20개 학교를 선정했다. 교육청에서도 행복수업을 지원코자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키도 했다.

또한 미래형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SW(소프트웨어) 사회로 전환에 대비하고자 스마트 교육 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5개 학교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현재 유곡초에서는 무선 AP와 태블릿PC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메이커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살아나는 마을 교육
한편 마을 교육 또한 살아나고 있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을 통해 마을의 숨겨진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교육에 활용하는 교육과정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돼 운영 중이다. 그 중 ‘해나루 당진창의체험학교’는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당진시장, 당진시청·시의회, 당진자원순환센터 등의 자원을 발굴해, 교실에만 얽매이지 않고 직접 찾아가 마을에 대해 배우는 학교 밖 공부가 실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당진체험학교에서는 올해 시즌2 사업으로 연극과 그림책 독서, 동시 낭송, 봉사, 예술, 제빵 등의 분야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교육 기부자 52명이 학교로 찾아가 지혜를 나눠주는 마을 교육이 펼쳐지고 있다.

마을 교육 생태계 조성
마을이 함께하며 아이의 꿈을 키우는 마을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학교가 다시 마을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적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질 예정이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지역 주민에게 학교를 개방하는 행복도서관과 언제든 학생과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SW교육 지원시설(컴퓨터실)을 지역 내 15개교에 시범 조성 중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에는 마을 축제를 운영하며 마을 교육의 선진지인 경기도 시흥시의 장곡마을을 방문키도 했다. 이밖에도 당진시와 코이카 ODA교육원, 지구촌체험관, 교육청이 연계한 2018년 찾아가는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내 6개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안전사각지대 개선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미>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어
한편 당진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해서는 소식지 <아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아미>에는 학생과 교사, 지역신문이 모여 당진의 행복한 교육현장을 담아냈있다. 또한 다음달 8일에는 당진시대 신문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한홍덕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대표가 모여 당진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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