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국·도비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출신 충남도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충남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당진시와 도의원 간 공동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코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기후·김명선·이계양·이선영 도의원을 비롯해 심병섭 부시장과 이선재 자치행정국장, 이해선 경제환경국장, 박영수 건설도시국장, 한영우 보건소장 직무대행, 윤재윤 농업기술센터 지도개발과장, 이강학 기획예산담당관이 자리했다.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당진시 사업은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16억) △아산~삽교~대호호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350억 원) △당진~천안(당진~아산 구간) 고속도로 건설(10억 원)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50억 원)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건설(100억 원)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80억 원) 등 총58개 사업으로 7622억 원 규모다.
홍기후 도의원은 “도의회에 있다 보니 당진시 현안사업에 대한 정보 습득이 다소 어렵다”며 “당진시와 도의원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당진시와 도의원 측은 간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해당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긴급한 현안이 있을 경우에도 수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