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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 음식]‘삼계탕’ 먹고 삼복더위 이겨내세요!

삼계탕, 소화 기능에 좋고 기운 북돋아 줘
다음달 16일 말복…무더위로 지친 몸 보양
한수미l승인2018.07.27 21:24l(12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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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더운 날로 인해 기운이 약해져 입맛조차 없을 때는 보양음식으로 기운을 보충해야 한다. 한편 지난 17일과 27일에 초복과 중복을 맞이했다. 초복과 중복, 말복으로 나뉘는 복날은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극심해 가을 기운이 땅으로 내려오던 중 삼복 기간에는 더위 앞에 엎드려 있다고 해 엎드릴 복(伏)자를 써 복날이라 부른다. 말복은 다음달 16일로 남은 여름기간 동안 보양음식으로 몸이 지치지 않도록 기력을 보충해 줘야 한다.

대표적 보양음식 ‘삼계탕’
많은 사람들은 복날이면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삼계탕’을 꼽는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다. 여름철 더위로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방법으로 열을 다스리는 것이 예부터 전해져 왔다. 때문에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소화기능에 좋아 위에 부담이 없으며 풍부한 단백질과 낮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삼계탕에 함께 들어가는 황기와 인삼, 대추와 마늘 등도 각각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어 기운 보충에 최고다. 인삼의 경우 소화력과 기운을 북돋아주며, 황기는 기운을 단단히 해 줘 땀이 많이 날 때 좋다. 또 대추는 기혈을 동시에 보충해주는 효과를, 마늘은 몸이 차갑고 무거울 때 비위를 따뜻하게 해 준다. 이처럼 삼계탕 한 그릇에는 여름철 약해진 기운을 보충해 줄 효능을 가진 식재료가 가득 담겨 있다.

몸 성질 맞춰 먹어야
하지만 삼계탕도 자신의 체질에 맞춰야 효능이 배가 된다. 사상의학에 따르면 닭고기는 속이 차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게 좋다고 명시돼 있다. 반면에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들은 삼계탕을 먹고 나면 열감을 느끼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며, 몸이 가려운 증세를 느낄 수도 있다. 체질에 따라 몸이 찬 사람에겐 따뜻한 보양음식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차가운 보양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식재료로는 뜨거운 성질의 미꾸라지와 닭, 복숭아, 부추, 염소, 인삼이 좋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장어와 전복, 자두와 돼지고기, 포도, 오리가 좋은 효과를 지닌다.

제철 과일·채소도 최고
또한 무더위로 인해 지쳤을 때 음식 외에도 제철에 나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 된다. 제철 채소와 과일은 더위로 높아진 체온을 떨어뜨리는데 좋다. 특히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거나 체력 손실이 많을 때 효과가 있다. 그럴 때는 수박과 참외, 자두 등이 좋으며 속이 차고 설사와 배앓이가 있을 경우에는 완숙 토마토와 껍질이 숙성된 복숭아와 바나나가 알맞다.

우리 지역 맛집은?
한편 우리 지역에도 오랫동안 보양음식으로 사랑 받고 있는 맛집이 있다. 읍내동에서 대덕동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 중인 미래성황제해신탕(대표 박은주)에서는 감초와 황기, 숙지황 등 10가지 이상의 한약재를 넣고 고아 만든 육수에 닭 또는 오리를 비롯해 전복과 낙지, 키조개 등 해산물을 넣은 해신탕이 있다. 이밖에도 삼계탕과 능이삼계탕, 백숙 등이 있다.
송산면에 위치한 촌가보신정에서는 10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에 녹두와 함께 넣은 삼계탕이 준비돼 있다.

또한 성미진은 합덕읍에 위치해 있지만 당진 시내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찾는 맛집이다. 이곳에서는 닭을 고아 육수를 만들어 국물이 깊고 진하며, 손님의 건강을 위해 6년근 인삼만을 사용한다. 또한 밤과 대추, 마늘과 은행, 황기, 녹각, 도라지 등이 들어가 뜨거운 여름철의 열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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