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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안광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당진지회장
“당진시대 통해 지역 현안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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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변화 등에 따른 전교조·역사교육 고민
“교육은 올바른 역사관 가진 민주시민 기르는 것”
“주민들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당진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안광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당진지회장은 지난 2001년 합덕여중을 시작으로 교편을 잡기 시작했다. 교사가 되기 이전부터 전교조 활동을 해왔던 그는 전교조의 굴곡진 역사를 지켜봐왔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었던 시절 꽃을 피웠던 전교조는 여전히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학생들을 향한 올바른 교육과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사회적으로 나름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대적 변화와 함께 젊은 교사들의 참여가 점점 줄어드는 등 여러 고민을 안고 있다.

안 지회장은 교사 생활을 17년째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고민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안 지회장은 “특히 역사는 비판적 시각으로 봐야 하지만, 비판성만 강조하다 보면 냉소 또는 회의론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철학은 명확하다. 지금의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기르는 것이다. 적어도 자신이 가르친 학생들은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남을 등치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선거를 통해 표현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 출신인 그는 합덕여중에 첫 부임하면서 ‘당진’이라는 곳을 알게 됐고, 지인의 소개로 아내 김봉운 전 당진시자원봉사센터장을 만나 결혼하면서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었다.

지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당진시대를 보고 있다는 그는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신문을 읽는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이슈 등이 자세히 실린 것은 당진시대 뿐이었다고.

안광진 지회장은 “1면을 중심으로 신문을 보면서 지역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 곳곳의 소식이 신문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지역과 관련한 여러 정보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계속해서 해주길 바랍니다. 더불어 언론은 태생적으로 정치·경제와 결합하기 쉬운 속성을 갖고 있어요. 당진시대는 객관성을 갖고 균형을 잘 잡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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