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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즐기는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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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면 통정리 석문명가
김종하 대표

106년 된 기와집을 리모델링한 보양식 전문점 석문명가가 석문면 통정리에 자리 잡았다.

ㄷ자형의 기와집을 리모델링한 석문명가는 깔끔하면서도 전통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가옥인 한옥과 예쁘게 조성된 마당이 어우러져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석문명가를 운영하고 있는 김종하 대표는 “이승만 정부 당시 재무부장관으로 일하고 1958년, 1963년 국회의원을 지낸 당진 출생의 인태식 씨가 살았던 집”이라며 “106년 된 기와집을 리모델링해 역사 깊은 집을 보존하면서 많은 당진시민들이 즐겁게 힐링할 수 있도록 음식점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철학으로 지역민뿐 아니라 타 지역민들도 석문명가를 찾아온다. 가족들끼리 혹은 어른들 모시고 오기 좋아 일부러 서울에서 검색해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이곳에서는 닭과 오리, 단고기를 주 메뉴로 하고 있다. 닭·오리 백숙, 오리 주물럭과 훈제, 영양탕 등 보양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로는 오리 메뉴에서는 주물럭이, 닭 메뉴에서는 삼계탕이, 단고기 메뉴에서는 영양탕이 있다. 김 대표는 “음식점은 무엇보다 맛이 있어야 한다”며 “특별히 홍보하지 않았는데도 입소문이 나 찾는 손님들이 꽤 된다”고 전했다.

한편 석문명가는 한 가족이 함께 운영한다. 김 대표는 전체적으로 식당을 관리하며 식재료 배달 등을 돕고 있고, 김 대표의 아내인 이명금 씨는 주방에서 조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들의 두 딸들은 서빙을 담당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식당을 꾸려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손맛이 좋은 아내가 집에서 가족들에게 해주던 것처럼 정성을 다해 요리한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이 저희 식당으로 인해 석문면이 살아난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해요. 석문명가가 더욱 많이 알려져 지역과 함께 발전해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지 지역주민들이 함께 알아줘야 잘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역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가격 : 한방 오리 백숙(한마리) 6만원, 오리 주물럭(한마리) 5만원, 한방 닭백숙(한마리) 6만원, 삼계탕 1만2000원, 영양탕(1인) 1만2000원
■위치 : 석문면 다리들길 19 (석문초등학교 옆 기와집)
■문의 : 353-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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