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면 출포리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대호지면전담의용소방대(대장 한충기)의 초기진압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지난 9일 아침, 출포리 한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대호지면전담의용소방대는 즉시 다목적화재진압차량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지역은 당진소방서에서 14km나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정기적으로 화재진압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훈련을 받아온 대호지면전담의용소방대가 연락을 받고 신속히 출동해 큰 피해를 막았다.
한충기 대호지면전담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 모두 각자의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틈틈이 소방차량 등의 장비조작 훈련과 출동 훈련에 참여해, 신속하게 화재를 초기진압을 할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소방서 측은 화재에 취약한 조립식 창고에서 장시간 고추건조기를 가동시키고 있던 것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