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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08.17 18:10
  • 호수 1220

방학 중 아이돌봄으로 걱정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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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임준호, 이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녀의 방학을 맞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자 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자녀돌봄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는 센터와 구 군청사에 위치한 청년센터 나래, 석문면의 파인빌 아파트 등 3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돌봄교실은 방학기간 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미술과 요리, 창의과학, 초등체육, 창작댄스,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봄교실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자녀에게는 알찬 방학생활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자녀돌봄교실은 오리엔테이션과 부모교육, 아빠데이, 종강식 또한 마련돼 있어 가정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아빠데이는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 확대를 위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돌봄교실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초등학교 미디어교육 및 자녀감성코칭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후 종강식에서는 동영상 활동 보고와 학부모 소감 및 아이들 장기자랑의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센터와 청년센터에서 진행되는 돌봄교실의 경우 당진시 보조로 운영되며, 파인빌 아파트는 (주)동서발전 협력 사업으로 동서발전의 사업비를 제공받아 운영됐다.

이밖에도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에서는 직장 고충에 대한 노무상담, 가족관계 갈등·자녀 양육 공충에 대한 가족생활상담,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장난감도서관 야간 및 주말 운영 등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한편 오는 8월과 9월은 두부체험과 토피어리 만들기, 아빠와 자녀요리프로그램, 예절캠프, 아버지-자녀교육 등이 준비돼 있다. 당진지역의 맞벌이 가족이라면 누구나 당진시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 360-3217~8
■홈페이지 : workingmomdady.org

 

[파인빌 아파트 돌봄교실 현장]

기업이 근로자 위해 돌봄교실 마련

(주)동서발전에서 근로자들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돌봄교실 사업비를 지원했다. 돌봄교실은 (주)동서발전의 사원아파트인 석문면 통정리에 위치한 파인빌 아파트에 마련됐다. 장소 역시 (주)동서발전이 지원했으며 돌봄교실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파인빌 아파트의 돌봄교실은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된다. 출근 시간에 맞춰 부모가 아이를 이곳에 데려다 주기도 하며,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차량 운행으로 등원하는 아이들도 있다. 2명의 돌봄교사가 상주해 있으며, 15명의 아이들이 한 달 간 활동한다.

돌봄교사들은 아이들의 방학과제 및 독서와 학습지 정리 등을 지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인빌 아파트의 경우 공예와 요리활동, 학습보드와 미술활동, 체육활동이 실시되며 지난 14일에는 캐릭터 쿠키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각 요일에 맞춰 동시와 한자를 익히기도 하고 모둠협동학습으로 부채와 북아트 책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기도 한다.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임준호 센터장은 “파인빌 아파트 돌봄교실의 경우 다른 돌봄교실과 달리 기업이 사업비를 지원해 이뤄진다”며 “기업이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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