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으로 당진을 찾아 정착한 천웅지·예소은 부부가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했다.
천웅지·예소은 부부는 북한이탈주민으로, 당진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문정숙)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합동결혼식이 끝난 후 신혼여행을 다녀와, 센터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에도 이어 센터에 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예소은 씨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우리도 이렇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다른 탈북민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