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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21:24
  • 호수 1220

아슬아슬 외발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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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두 팔을 벌려 균형을 맞춘다. 쉬워 보이지만, 막상 타면 중심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3년 간 뒤뚱거리며 완벽히 외발자전거 타는 법을 익힌 학생들이 일을 냈다.

추우나 더우나 외발자전거 타기 연습을 해온 송악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진숙) 학생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열린 UNICON 19 KOREA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33개국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7명과 비선수 16명이 참여했다. 선수학생들은 200m, 400m, 800m, 천천히 가기 등에 출전했고, 동메달을 수상했다.

송악지역아동센터는 척추 교정 및 자세 교정이 되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운동인 외발자전거를 학생들만의 특기로 가질 수 있게 하고자 외발자전거 지도를 시작했다.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도 끈기를 갖고 노력해준 학생들이 그저 기특할 뿐이라고. 앞으로 송악지역아동센터는 외발자전거에 예술을 겸비한 프리스타일 장르를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자 한다. 이로써 학생들이 감성과 인성, 자세 그리고 노력할 수 있는 도전정신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센터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란다.

<참여학생 명단> 유하람(송악중1), 이세상(송악초6), 조호(상록초5), 유하은(송악초5), 김성태(송악초4), 한건희(송악초3), 유하영(송악초3)

미니인터뷰 유하은 학생(송악초5)
“성공했을 때 뿌듯해”
“초등학생 1학년 때부터 센터를 다니게 되면서 외발자전거를 타기시작하게 됐어요.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을 외발자전거로 12바퀴 돌아 힘들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외발자전거를 타는 것을 성공했을 땐 뿌듯하고 제가 자랑스럽게 여겨졌어요. 이번 대회에서는 천천히 가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게 됐는데, 다음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할거에요.

 

 

 

 

 

 

 

미니인터뷰 정진숙 센터장
“도전정신 가질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는 선수 7명과 비선수 16명 총 23명이 출전했습니다. 참가비와 숙박비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세계대회를 참가함으로써 학생들이 큰 꿈을 꾸고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됐습니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외발자전거를 통해 감성과 인성, 도전정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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