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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으로 미래를 보다 22 쌀농사 연구회
해나루쌀 홍보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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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벼 생산
폭염·가뭄으로 수확 앞두고 걱정

누가 뭐라 해도 한국인들은 ‘밥심’으로 산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다. 지역에서도 우리의 먹거리인 벼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연구하는 모임이 있다. 바로 ‘쌀농사 연구회’다.

가장 먼저 창립된 연구회
1995년에 창립된 쌀농사 연구회(회장 임종설)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영환) 산하 품목별연구회 중에선 가장 먼저 만들어진 조직이다. 그때 만해도 주 농업이 벼농사였기에 쌀농사 연구회가 자연스레 가장 빨리 자리잡았다. 10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쌀농사 연구회는 젊은 농부회원의 수를 늘리기 위해 회원을 60세 이하로 연령제한을 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전부터 활동하고 있는 70~80대 회원들이 가장 열심이다.

과거 지역의 농부들은 소품종 다수확을 고집했다. 하지만 요즘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고품질의 벼를 농사짓고 있는 추세다. 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다양한 벼 종자를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는데, 쌀농사 연구회도 함께 힘쓰고 있다. 쌀농사 연구회 회원들은 주로 농협과 계약을 맺어 해나루쌀의 원료곡인 삼광벼를 생산하고 있다. 이외의 품종을 생산하는 회원들은 직거래판매로 쌀을 판매하고 있다.

행담도에서 홍보활동 펼쳐
회원들이 지난해부터 행담도 휴게소에서 해나루쌀 홍보활동에 나섰다. 벼 농사만 짓기보다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을 직접 알리자는 것에서 시작됐다. 또한 회원들은 쌀을 가공해 쌀국수, 떡 등 음식을 만드는 행사도 추진 중이다. 임 회장은 “올해는 해나루쌀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은 회의를 할 때마다 종자나 재배법 등 기술교육에 참여하고, 선진지 견학도 다녀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벼를 철분으로 코팅하는 방법을 보고 왔으며, 오는 11월에도 선견지 견학을 다녀올 예정이다.

폭염·가뭄으로 수확 걱정
한편 회원들은 수확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 요즘 폭염과 가뭄으로 벼 수확이 어려운 상황이 왔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벼의 초기 생육은 좋았지만, 여름철 비가 내리지 않고 폭염이 지속될 경우 흉년이 될 수도 있다. 임 회장은 “모 끝이 빨갛게 마르는 등 가뭄피해로 쌀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후기 영농을 잘 해 당진농가에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원 명단> △회장: 임종설 △부회장: 신혁균, 조봉현, 차태현 △총무: 이종억 △감사: 이상념, 유재석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임종설 회장

“발전 위해 지속적인 참여 부탁 ”

“늘 적극적인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한참 비가 오지 않아 많이 힘들텐데, 후기 영농을 잘 해서 모두 수확의 보람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쌀농사 연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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