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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4 23:4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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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박인규 우강면개발위원장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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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정보·농업 성공사례 등 농업 기사 보강”
“열악한 정주환경…남부지역 균형발전 필요”

한평생 농업에 전념해온 박인규 우강면개발위원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걱정이 크다. 농촌 고령화와 더불어 최근에는 날씨로 인한 피해까지,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 역시 30년 넘게 해오던 포도농사를 2년 전 접고, 지역의 특화작물로 육성 중인 쪽파 농사를 새롭게 시작했다.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단다.

한편 사과와 배 농사는 올 봄 기온이 낮아 동해를 입은 것에 더해 한여름 폭염으로 열과 피해까지 발생했다. 박 위원장은 “수입과일로 인해 우리 농민들이 설자리를 잃고 있는 것과 더불어 20~30년 전에 비해 농업 생산비가 급등했다”며 “여러 어려움이 겹쳐 농민들은 이중고, 삼중고를 감내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농민들의 목소리를 당진시대가 더욱 담아내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새로운 영농정보와 농업 성공사례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사도 많이 보고 싶다고.

“당진시대가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업 관련 기사들이 더욱 보강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정치인이나 특정계층도 중요하지만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박인규 위원장이 당진시대를 접한 지도 어느덧 20여 년이 훌쩍 넘었다. 당진시대 창간 초창기부터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구독을 시작한 그는 당진시대를 통해 지역현안과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진시대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소통하는 고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당진시대가 지역에 발전적인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문화·복지·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정주여건이 열악한 남부지역도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당진시대 또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진시대는 시민들의 눈을 밝게 해주는 신문이에요. 기자들이 당진 곳곳을 뛰어다니면서 시민들의 눈과 귀가 돼주거든요. 앞으로도 당진시민들과 농민들을 위해 좋은 기사를 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오랜 독자로서 언제나 당진시대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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