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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8.09.02 18:36
  • 호수 1222

[칼럼]최기환 신평농협 조합장
고령화시대에 농업이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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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경우 전체인구 약 17만 명 중 농업인구가 3만5000명에 달하고 있다. 10년 후 지역 농촌인구는 지금보다 감소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 우리는 말과 마음 속으로만 걱정하고 있을 뿐이다.

초고령시대에 접어드는 현실에 농민과 지방자치단체 관련기관 및 농협들은 농업인 감소에 대한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79.3%가 농업과 농촌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 참여에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투자에도 인색한 것이 현실이다. 지금 농산물의 의존도를 보면 먹거리의 50% 이상이 수입농산물이다.

농업은 미래의 안보 식량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수준은 어떠한가? 절반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농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낙제점이라 해도 과하지 않다.
세계의 식품시장은 6.3조에 달하고 IT와 자동차 시장을 합한 것 보다도 큰 규모다. 앞으로 귀농을 원하는 젊은 인재들과 농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도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능성과 먹거리를 찿아줘야 우리 농업 촌이 살 수 있는 길이 생길 것이다.

유럽의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나라가 농업이 선진화된 이유도 단기적인 농업이 아난 대대손손 이어가는 기업의 정신을 가지고 투자하고 농업을 발전시겨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의 잘 된 선진농업은 배우고 도입해야 한다.

미래의 농업은 무궁무진하다. 나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 과학원 전시관에 가면 미래의 농업을 잘 나열해 놓았다. 스마트팜 식물공장, 농산물유통, 태양광발전 등 ICT를 활용한 첨단 농업시설과 농산물 유통관리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토양, 종자, 생산량 관리 등 연간산업을 활용한 농업은 미래의 산업이자 미래의 식량안보를 지켜낼 수 있는 보루다.

그동안 농촌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으로만 생각하고 인식해 왔지만 요즘 들어 도시인들의 힐링 공간으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콘크리트보다는 흙을 밟으며 농촌을 체험하는 농업 농촌으로 만들어 가야한다.

당진의 경우도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 농업을 하기에는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 단체와 농협은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 교육하고 제1APC와 제2농산물 유통센터를 통하여 로컬농산물은 작은 것라도 수매 유통판매해 주고 관리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가 소득을 현재 3911만 원에서 5000만 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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