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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8.09.14 19:17
  • 호수 1224

인성교육 위한 아동극
문화에서 답을 찾다 23
당진YMCA 동극단 무지개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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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학교 순회하며 공연
활동 통해 단원들 자아실현도 이뤄

무지개보따리는 당진YMCA의 이념과 정신에 따라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동극을 통해 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작년 연말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6월 20일에 당진YMCA 동극단 무지개보따리가 창단돼 소속된 9명의 단원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동극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정은회 단장은 “창단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당진YMCA 이사들과 권중원 사무총장에게 고맙다”며 “우리 단원들은 시나리오, 무대제작, 의상을 손수 준비한다”며 “단원들이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학교 순회하며 공연
무지개보따리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연극 <바닷속 친구들의 스마트폰 이야기>를 통해 유아 및 아동들에게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밤비니 어린이집, 지예슬 어린이집 등 지역 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동극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정미초등학교에서, 12일에는 상록초등학교에서 공연했으며, 이달에도 지역 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동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영미 단원은 “아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연극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아이들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가현재 단원은 “교육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극단 활동 통해 자아실현
동극 활동을 통해 지역 아동들을 교육하면서 동시에 스스로도 성장하고 있다고 입모아 말한다. 박종선 단원은 “동극단에서 활동하는 것을 자녀들이 더 좋아한다”며 “경력단절 주부가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자아실현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배미희 총무는 “재능을 찾고, 이를 활용해 사회활동·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차고 기쁘다”며 “나 역시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가족 사이도 화목해졌다”고 전했다. 오봉신 단원은 “연극을 볼 때마다 힐링된다”고, 강현아 단원은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활동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박진경 부단장은 “학교까지 이동하고 공연을 펼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아동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게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단장을 도와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도움 바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정 단장은 고민이 많다. 정 단장은 “단순한 동극을 아닌 메시지를 담은 내용으로 공연을 이어나갈 것”이며 “아동권리교육과 당진을 알리는 내용 등의 연극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활동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전하며 많은 도움과 후원을 부탁했다.

“학교에서 연극을 펼칠 때 단원들의 힘만으로는 무대를 준비하기 어렵고, 극단 소유의 마이크도 없어 연극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면서 “무대설치 할 때 학교에서도 함께 도와주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관심 또한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명순 단원은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시작한 만큼 극단 활동이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의 모든 아이들이 교육적·문화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 353-3727 (당진YMCA)

<단원 명단> △단장 : 정은회 △부단장 : 박진경 △총무 : 배미희 △단원 : 가현재, 강현아, 박종선, 송영미, 오봉신, 윤명순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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