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환 씨가 앨범 <깜빡할 새>를 발표하고 예명 조환으로 가수 데뷔를 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에 대한 꿈을 간직하고 있었던 조 씨는 지역 축제 신토불이 노래자랑에 참가해 대상까지 수상하며 탁월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조환’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한 조 씨는 “편곡자의 권유로 예명을 짓게 됐다”며 “나라 조(趙)에 빛날 환(煥)을 써 본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가수로 의미있는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조 씨의 음반 <깜빡할 새>는 다음달 22일부터 벅스, 멜론, 네이버 등의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데뷔를 결심하고 7080라이브스타의 이정범 작사·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다. 무수한 시간을 연습하며 첫 번째 싱글앨범 <깜빡할 새>를 발표한 조 씨는 “곡 <깜빡할 새>는 흘러간 시간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담겼다”며 “흘러간 세월에 야속함을 느껴 원망도 하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멋있게 살겠다며 다짐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곡의 가사를 듣고 60대 이상의 사람들이 많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씨는 서울 마포 출생으로 1997년 당진으로 이주했다. 2011년에는 채운동에 비데마트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당진3동봉사회 소속이며 당진지구협의회 재난분과장을 맡아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다.
“신중을 기해서 준비한 만큼 이 곡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생력 있는 가수로 성장해 제 노래를 전국에 알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 조환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