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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으로 미래를 보다 27 야생화 연구회
은은한 매력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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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한 취미로 모인 사람들
꽃차로 소득창출 하고파

 

야생화(野生花). 말 그대로 자연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도 야생화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길에서 마주하는 꽃들이 야생화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야생화는 꽃이 피는 시기와 서식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당진에도 야생화를 연구하는 모임인 야생화 연구회(회장 한상화)가 있다. 지난 2005년 창립된 야생화 연구회는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순수한 취미로 모인 단체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야생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크다. 이들은 함께 계절별 야생화를 연구하고, 야생화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운다.

또한 서로의 집에 초대해 자신이 가꾼 야생화를 보여주고, 야생화 씨앗을 나누기도 한다. 한상화 회장은 “야생화는 화려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매력”이라며 “야생화 연구회는 꽃을 좋아하는 순수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충남도·전국대회서 수상 영예 안아

한편 야생화 연구회는 매년 5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하는 농심체험한마당에서 야생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은 그동안 자신이 가꿔온 야생화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든다. 이때마다 관람객들의 반응은 늘 뜨겁다고. 또한 야생화 연구회 회원들은 충남도와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2014년부터 충남생활원예경진대회와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에서 한상화 회장과 최석주 회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제14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아이디어 정원분야에서 구본숙 회원이 ‘완벽히 사랑하는 나를 위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구 회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언제나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자신에게, 한 번쯤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과 공간을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꽃차를 통한 소득창출

한편 야생화 연구회는 꽃차의 상품화를 통한 소득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생화 연구회원들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을 이수했고, 약용식물과 제다 기초교육에 참여해, 1·2·3급을 취득했다.
한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은 꽃차에 대한 공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꽃차를 통해 회원들이 소득창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한상화 △부회장: 김영복, 이기영 △총무: 김경실 △재무: 구본숙 △감사: 문정오, 양미순

 

[미니인터뷰] 한상화 회장

“회원들과 늘 함께하고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참 아름다워요. 열정이 가득하며, 가족 같은 야생화 연구회원들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요.”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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