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회장 김영빈)가 지난달 28일 김홍장 당진시장과의 농업정책 간담회를 실시한 가운데, 벼수매가 결정을 위한 정기협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빈 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지회장과 한윤숙 여성농민회준비위원장, 강관묵 축산분과위원장, 조성곤 간척지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진시 농민회는 △벼수매가 결정을 위한 정기협의기구 구성 △농민에게 간척지 경작권 반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중단 △농민단체보조금 지원기준과 평가서 공개 △학교급식 공급 농가육성 계획 수립 등을 당진시에 요구했다.
김영빈 회장은 “중소가족농 보호 및 육성지원이 절실하다”며 “또한 간척지는 기관이 아닌 경자유전의 원칙에 입각해 농민에게 경작권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수당을 매월 20만 원으로 책정하는 등 농민의 기본소득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