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진속으로추억속으로] “베풀 때 가장 행복해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순희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 부회장

>>인순희 부회장은
·1940년 석문면 통정2리 출생(올해 79세)
·석문초, 석문중 졸업
·석문면 통정2리 부녀회장, 석문면 부녀회장,
    당진군 부녀회장 역임
·현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 부회장

 

석문면 통정2리 출신인 나는 석문초, 석문중을 졸업했다. 이후 인천에서 미용기술을 배워 미용실에서 일했다. 그러다 19살에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자 다시 고향 당진으로 내려왔다. 나는 22세 때부터 마을 일을 시작했다. 이후 24세에 결혼해 석문미용실을 10년 간 운영했고, 남편과 나는 슬하에 아들 3명을 낳아 길렀다.
하지만 1977년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아이들의 나이가 14세, 12세, 9세였다. 어린 아들들을 잘 키워보겠다고 부녀회 활동이며, 미용실 운영이며 쉴 새 없이 바쁘게 살았다. 이때 김현욱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여성책임자로 일하기도 했다. 바쁘게 사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이웃과 마을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행복이었다.

첫 번째 사진은 1984년에 대통령 훈장을 받은 사진이다.
나는 1962년 통정2리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석문면 부녀회장, 당진군 부녀회장까지 맡았다. 새마을사업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새마을 훈장을 받았을 때 매우 감격스러웠다. 지금은 훈장을 액자에 넣어 잘 보관하고 있다. 이외에 새마을여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번째 사진은 아산만에서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 여성친화회 발대식을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 여성들은 21개 경로당 여성회장들이다.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가 여성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지역에 봉사하기 위해 여성친화회를 창립했다. 나는 초대회장을 맡게 됐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사진은 여성친화회 활동 사진이다.
세 번째 사진은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 여성친화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각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회장으로서 지역의 21개 경로당을 다니며 노인회원들에게 인사했다. 네 번째 사진은 추석을 맞이해 석문지역 내 4개 요양원에 물품을 전달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나는 베푸는 것이 참 좋다. 지역민들에게 베풀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마지막 사진은 당진문화원에서 공로패를 수여받을 때 찍은 사진이다.
정정희 전 도의원이 당진문화원장으로 활동했을 무렵 공로패를 받았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