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소설가가 2018 심훈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가 주최하고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와 계간 <아시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심훈문학대상은 평화와 정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세계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아시아 작가들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작가들이 2018년 심훈문학대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심사위원단은 제5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자로 황석영 소설가를 선정했다.
선정 이유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황 소설가는 역사의 강물 속에 서있으면서도 쉽게 휩쓸리지 않는 정신의 치열함을 지켜왔던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라며 “이러한 황 소설가의 모습은 민족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심훈 선생을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단은 “황 소설가를 통해 제국주의 반대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꿈꿨던 심훈 선생의 삶과 문학이 우리 시대에 되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훈문학대상은 오는 13일 제42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