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일본 다이센시의 교류 10주년을 맞아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당진상공회의소, 농협 관계자 등 17명의 교류단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다이센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마가리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우호교류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당진시의 시목인 소나무와 기념비 제막식, 다이센시 가리와노역 일원에 조성된 우호도로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또한 우정의 거리를 산책하고 우호교류 10주년 사진전을 감상했다.
특히 기지시줄다리기와 가리와노 큰줄다리기를 통해 전통문화 교류를 이어온 만큼, 니시센보쿠지소에서 기지시줄다리기 특별전이 3개월 동안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지시줄다리기 줄 모형과 줄틀 모형, 농기, 줄다리기 관련 책자 등 60여 점이 전시됐으며, 특별전이 끝나면 별도의 공간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3일에는 두 도시의 경제 분야 관계자들이 오마가리 플라자 타츠미에서 만나 경제교류회의를 열고 상호 교류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