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동 탑동교 아래로 당진천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 가운데, 가드레일이 부실하게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차와 사람이 같이 다닐 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는 교량 밑에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가드레일은 손으로 잡으면 흔들릴 만큼 부실한 상태다.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 A씨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가드레일이 부실하게 설치돼 있다”며 “학교 뒤쪽이라 학생들과 일반 주민, 운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로여서 사고가 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진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하천 공사업체가 하천 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임시로 가드레일을 옮겼다가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시 건설과 하천팀은 “타 공사업체를 통해 가드레일 설치 복구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