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남양주시 미금농협(조합장 최경순) 주부모임 150여 명이 고대면 용두리 이강문 씨 농가를 방문해 고구마 수확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미금농협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을 돕고 맛 좋은 황토고구마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수재 조합장은 “우희상 면장과 미금농협 최경순 조합장, 미금농협 주부모임 회원 모두 땀 흘리며 수확을 돕는 모습을 보며, 함께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추진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고대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김응숙 고대농협 상무는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가 진행된 후, 수도권에서 당진 고구마 추가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구마의 판로가 자리 잡힐 것으로 기대하며, 황토고구마가 고대면 뿐 아니라 당진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