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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9 19:47
  • 수정 2018.10.22 17:44
  • 호수 1228

복지재단 이사 탈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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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추천위 10명 선정해 당진시에 제출…5명 탈락
일부 탈락자 “시장 선정권한 없다, 조례 위반”
당진시 “시장 권한 행사 가능하다 유권해석”

당진시복지재단 임원 최종 합격자 명단이 지난 16일 발표된 가운데 5명의 이사후보가 탈락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진시복지재단은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사장 1명과 이사 10명, 감사 2명에 대해 지난 8월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가 10명의 이사를 최종선정해 당진시에 제출했고, 이 중 5명(노화용·최경용·권중원·김봉운·김영민)이 탈락했다.

일부 탈락자들은 “복지재단 조례에는 ‘임원추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사장의 제청으로 시장이 임명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임원추천위원회가 논의해 1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최종 10명을 선정해 제출했다면 당진시장은 이들을 모두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홍장 시장이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조례를 어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당진시 임동신 사회복지과장은 “왜 5명의 탈락자가 발생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재단 해체까지 거론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이사진 출범에 (김홍장 시장 또한)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임 이사장이 선출된 만큼 이사장과 합을 맞출 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일부 자리를 남겨 둔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조례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당진시장이 임명한다’는 조례상 문구는 ‘임명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유권해석을 했다”며 “김홍장 시장이 중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뒤 오는 22일 경 탈락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복지재단 신임 임원으로는 이사장에 왕현정 씨, 이사에 구장완·박경애·신순옥·이형열·정주석 씨, 감사에 배상열·최동홍 씨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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